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가 설 연휴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누적 관객 4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장항준 감독을 향한 특별한 폭로가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2026년 2월 18일,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 연출팀에 참여한 한 스태프는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왕과 사는 남자' 400만 돌파 기념 폭로"라는 제목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거장 감독 장항준 갑질 사진"이라는 자극적인 문구가 포함되어 있어 처음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장항준 감독이 의자에 앉아 무릎을 꿇고 있는 연출팀 스태프들을 향해 손가락을 가리키며 호통을 치는 듯한 장면이 담겨 있었습니다. 언뜻 보면 현장에서의 심각한 갑질 상황처럼 보이는 이 사진은 순식간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스태프가 함께 게재한 설명 글을 읽고 나면 이 '장항준 갑질 폭로'의 진실이 밝혀집니다. 스태프 A씨는 "연출팀을 모아 무릎을 꿇게 하고 여행 경비를 내줄 테니 유럽에 같이 가지 않으면 사형에 처하겠다고 하심"이라고 상황을 설명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결국 이는 장 감독이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흥행을 기념해 연출팀 전체에게 유럽 여행을 선물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하는 과정에서 연출된 유쾌한 장면이었던 것입니다.
사실 장항준 감독의 이러한 스태프 사랑은 영화계에서 이미 잘 알려진 미담이기도 합니다. 그는 2023년 개봉했던 영화 '리바운드' 촬영 당시에도 주연 배우 안재홍과 제작 스태프들을 이끌고 이탈리아로 함께 여행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에도 모든 여행 경비는 장항준 감독이 개인적으로 부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화계 관계자들은 "장항준 감독은 평소 스태프들과의 소통을 중시하고, 작품이 성공했을 때 그 공을 함께 일한 모든 이들과 나누려는 모습을 보여왔다"며 "이번 유럽 여행 제안 역시 그의 따뜻한 리더십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장항준 스태프 갑질 폭로 게시물이 공개된 후, 온라인상에서는 "이런 갑질이라면 환영한다", "스태프들이 부럽다", "진짜 좋은 감독님이시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처음엔 진짜 갑질인 줄 알고 놀랐다", "제목 낚시에 속았지만 기분 좋은 반전" 등의 댓글도 이어졌습니다.
한편,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는 1457년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숙부에게 배신당해 왕위에서 쫓겨난 어린 단종이 강원도 영월 청령포로 유배를 가게 되면서 그곳 마을의 촌장 엄흥도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작품입니다. 유해진이 촌장 엄흥도 역을, 박지훈이 단종 역을 맡았으며, 유지태, 전미도, 이준혁, 안재홍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습니다.
영화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설 연휴 닷새 동안 267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습니다. 개봉 초반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현재 누적 관객수 417만명을 넘어섰고, 장항준 감독의 역대 작품 중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장항준 감독은 이번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을 통해 첫 사극 연출에 도전했으며,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인간적인 감동을 전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나이가 들면서 아내 김은희 작가처럼 좋은 친구이자 내 편이 있다는 게 감사하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돌풍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장항준 감독과 연출팀의 유럽 여행 역시 업계의 훈훈한 미담으로 오랫동안 회자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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