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신작 베를린서 첫 공개…'혼외자 출산' ♥김민희는 제작실장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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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신작 베를린서 첫 공개…'혼외자 출산' ♥김민희는 제작실장 참여

엑스포츠뉴스 2026-02-19 14:36: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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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감독 김민희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홍상수 감독의 34번째 장편 영화 '그녀가 돌아온 날'이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홍상수는 18일(현지시간) 베를린국제영화제의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된 '그녀가 돌아온 날'로 전 세계 관객들과 소통했다.

'그녀가 돌아온 날'은 연기를 다시 시작한 여배우 배정수의 하루를 그린 흑백영화로 홍상수의 전작들에 다수 출연해온 송선미를 비롯해 조윤희, 박미소, 하성국, 신석호와 김선진, 오윤수, 강소이가 참여했다. 

영화 '그녀가 돌아온 날'
영화 '그녀가 돌아온 날'

지난해 4월 홍상수의 혼외자를 출산한 김민희는 제작실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녀가 돌아온 날'이 초청된 파노라마 섹션은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부문 중 하나로, 강렬한 서사와 독창적인 형식을 지닌 작품들을 통해 동시대 사회적 이슈와 새로운 영화적 경향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홍상수는 전작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 '여행자의 필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에 이어 7년 연속 베를린에 초청을 받았다.

베를린국제영화제 홍상수감독 송선미

이날 홍상수는 관객과의 대화에서 자신의 영화 철학을 전하며 "지루하고 긴 과정을 견디려면 대개 명성이나 돈 같은 동기가 필요하지만, 나는 그런 동기가 거의 없다. 대상이 먼저 있는 화가의 작업과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 이 메시지가 중요하다, 아주 재밌는 영화를 찍고 싶다, 수백만 달러를 벌겠다'는 건 너무 지루하다"는 생각을 얘기했다.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오는 22일까지 열리며, '그녀가 돌아온 날'은 상반기 국내에서도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주)영화제작전원사·(주)콘텐츠판다, 연합뉴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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