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가 15일(한국시간) 2026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대회전 1차 시기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코르티나|AP뉴시스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대한민국 여자 알파인스키 대표팀이 회전 종목 2차 시기에 진출하지 못하며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소희(30·서울시청)와 박서윤(21·한국체대)은 18일(한국시간) 토파네 알파인스키 센터서 열린 여자 회전 1차 시기에서 나란히 완주에 실패하며 메달 결정전인 2차 시기 진출이 좌절됐다.
김소희는 55번째로 출발해 중반 구간까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레이스 도중 균형을 잃으며 코스를 벗어나 실격됐다. 15일 여자 대회전 42위를 기록했던 그는 회전서 완주에 실패하며 개인 통산 네 번째 올림픽 무대를 마쳤다.
75번째로 스타트를 끊은 박서윤도 끝까지 레이스를 이어가지 못했다. 시작부터 과감한 공략에 나섰지만 까다로운 코스에 어려움을 겪으며 결승선을 통과하지 못했고, 2차 시기 진출도 무산됐다. 박서윤은 15일 여자 대회전에서도 결승선에 들어오지 못했다.
여자 회전을 끝으로 한국 알파인스키 대표팀의 이번 동계올림픽 일정은 모두 종료됐다. 남자부 정동현(38·하이원리조트)은 대회전 33위를 기록했지만 회전에선 완주에 실패했다.
알파인스키는 활강, 슈퍼대회전, 대회전, 회전, 알파인 복합 등으로 구성된다. 회전은 코스 길이가 가장 짧지만 촘촘하게 배치된 기문을 빠르게 통과해야 하는 고난도 종목이다. 선수들은 연속으로 이어지는 기문 사이를 정확히 빠져나와야 하며 기문을 통과할 때 반드시 신체 일부로 접촉해야 해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이번 대회에서도 어려운 코스가 많은 선수들의 발목을 잡았다. 회전 종목에 출전한 전체 95명 중 64명만이 레이스를 마쳤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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