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앤서니 김 초청 가능성 열리나…16년 만의 우승이 만든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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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앤서니 김 초청 가능성 열리나…16년 만의 우승이 만든 희망

이데일리 2026-02-19 13:57: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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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16년 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앤서니 김에게 마스터스의 문이 다시 열릴까.

‘메이저 중의 메이저’로 불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엄격한 자격 기준을 통과한 선수들만 설 수 있는 무대다. 역대 챔피언, 최근 메이저 우승자,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 등 19가지 조건에 충족한 선수만 초대받는다. 그러나 문은 완전히 닫혀 있지 않다. 주최 측인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필요하다고 판단할 때 ‘특별 초청장’을 통해 예외를 만들어 왔다.

앤서니 김. (사진=LIV Golf)


개막을 두 달가량 앞둔 시점에 시선은 한 선수에게 향한다. 최근 LIV 골프 애들레이드 대회에서 인생의 역경을 딛고 16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앤서니 김이다. 긴 공백과 부상 등 인생의 굴곡을 지나 다시 정상에 선 장면은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복귀 이후 가장 상징적인 성과였고, 그 자체로 골프계에 강한 메시지를 던졌다.

전례는 있다. 칠레의 호아킨 니만은 LIV 소속으로 세계랭킹 포인트 확보에 제약이 있었지만 최근 2년 연속 특별 초청을 받아 마스터스에 출전했다. 현재의 경기력과 세계 무대에서의 존재감, 대회가 지닌 상징성 등을 고려한 결과였다.

앤서니 김은 자동 출전 요건을 충족하지는 못했다. LIV 우승이 마스터스 직행 티켓으로 연결되지 않고, 현재 세계랭킹 역시 203위로 기준선인 50위와는 거리가 있다. 하지만, 이번 우승은 단순한 ‘일회성 성적’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마스터스 특별 초청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무엇보다 그의 복귀 과정은 이른바 ‘인간 승리’로 큰 감동을 주고 있다. 한때 투어를 떠났던 스타가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장면은 스포츠가 지닌 도전과 한계를 넘어선 극복의 가치를 다시 떠올리고 있다. 마스터스는 전통과 권위를 중시하는 동시에, 골프가 지닌 가치와 스토리를 존중한다.

과거 성적도 긍정적 요소다. 앤서니 김은 세 차례 마스터스에 출전해 2010년 3위에 오르며 우승 경쟁을 펼쳤다. 코스 적응력과 경쟁 경험을 이미 증명한 셈이다. 만약 초청장을 받는다면 2011년 이후 15년 만의 복귀다.

3월 이어지는 홍콩과 싱가포르 대회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앤서니 김이 계속해서 경쟁력 있는 경기력을 보인다면 오거스타에 초대받을 가능성은 더 올라간다.

마스터스는 매년 4월 둘째 주 열린다. 올해는 4월 9일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막한다. 대회 개막 직전까지 문이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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