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양식장 취수관 수심 연장해 고수온 피해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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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양식장 취수관 수심 연장해 고수온 피해 예방

연합뉴스 2026-02-19 13:45: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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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폐사한 광어 폭염에 폐사한 광어

[연합뉴스 자료 사진]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는 해수 고수온에 의한 육상 양식장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해수 공급시설(취수관) 연장 사업을 시범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고수온 특약 가입 양식장이며 공유수면 점용·사용 허가 관련 권리 동의를 받은 도내 양식장 가운데 8곳을 선정된다.

제주도는 양식장 1곳당 취수관 연장 비용 2억원 중 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취수관 길이를 최장 200여m까지 연장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취수관 연장 사업으로 양식장으로부터 해안가까지 거리를 제외하면 대략 6m 깊이의 수심에 취수관이 도달할 수 있다.

제주도는 수심이 깊을수록 수온이 낮아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온이 오르는 여름철 취수관을 통해 수심 깊은 곳의 저수온 바닷물을 육상 양식장으로 끌어올려 고수온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4년 여름에는 제주 남부와 서남부 수온이 한때 31.8도까지 상승하는 해수 고수온 현상이 나타나 제주 양식장에서 광어 221만마리가 폐사한 바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고수온으로 2020년 14곳 5만8천마리, 2021년 5곳 10만2천마리, 2022년 26곳 38만8천마리, 2023년 57곳 93만1천마리의 광어 등 양식수산물이 폐사했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올해 양식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에너지 절감형 양식 기반 조성, 수산 종자 공급 기반 확충, 양식수산물 품질 및 안전관리 강화, 경영안정, 관련 단체 운영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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