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김봉연 기자] 국민의힘이 1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6·3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의결하며 본격적인 선거 준비 체제에 돌입했다. 이번 공관위는 외부 인사와 청년층을 대거 기용하며 인적 쇄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정현 “검사·판사 중심 탈피…실무형 청년 인재가 핵심”
지난 12일 선임된 이정현 위원장을 포함해 총 10명으로 구성된 공관위는 1980~1990년대생 전문가들이 주축을 이뤘다. 위원진에는 윤용근 변호사를 비롯해 김보람 한국정책학회 이사, 송서율 정책연구단체 Team.Fe 대표, 이동건 중앙당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 이하나 성균관대 겸임교수, 황수림 서울지방변호사회 기획이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정현 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인선의 핵심이 ‘교체’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 위원장은 세대교체와 시대교체, 정치교체를 혁신공천에서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히며 “30∼40대가 60%, 여성 비율은 60%, 당내와 외부 인사를 각각 50%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검사·판사 출신 중심의 익숙한 구조도 과감히 벗어났다”며 “90년대생 변호사와 일본 마쓰시타 정경숙을 졸업한 분도 삼고초려를 했으며, 계파와 지역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오직 혁신공천을 함께할 수 있는지만을 따졌다”고 강조했다.
당연직 부위원장에는 정희용 사무총장이 임명됐으며, 현역 의원으로는 서지영 홍보본부장과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이 합류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공천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클린공천지원단’을 설치하고 곽규택 의원을 단장으로 보임했다.
◇조정훈 “이력서 400여장 쇄도…다음주 월요일 1차 인재 공개”
같은 날 조정훈 인재영입위원장은 제3차 회의를 열고 영입 인재 검증 현황을 발표했다. 조 위원장은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400여장의 이력서가 접수됐으며, 이 중 30명을 2차 검증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이번 회의 결과에 대해 “인재영입위원회 3차 회의를 마쳤다. 접수된 이력서와 인재영입 후보자들에 대한 집중 검증을 진행했다”며 “약 200여장의 이력서를 검토하느라 회의 시간이 다소 초과했고, 오늘 회의에서는 30분 이상 집중적으로 2차 검증 대상자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1차 인재 발표 시점과 관련해서는 “설 전에 말씀드렸던 1차 발표와 관련해 내부 준비는 마친 상태였으나, 오늘 여러 일정이 겹친다는 판단 하에 당대표실과 협의했고, 다음주 월요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당대표께서 1차 인재영입 발표를 하는 것으로 조정했다”며 양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선거는 결국 사람으로 평가받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 정치적 현안들이 정리되어 가는 국면에서, 약 100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대비해 새로운 얼굴들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신선함과 전문성, 열정으로 국민의 판단을 받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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