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발권기 때려 부순 공항 난동범, 품속엔 마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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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발권기 때려 부순 공항 난동범, 품속엔 마약이…

소다 2026-02-19 13: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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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국제공항 출국장에서 한 남성이 셀프 체크인 기기를 잇달아 파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체포 과정에서 마약을 소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16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공항 내부에서 난동을 부리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졌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남성이 무인 발권기를 발로 차 쓰러뜨리고, 인근에 설치된 안내용 구조물을 집어 던지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항공사 카운터 주변 시설물까지 손상시키며 폭력적인 행동을 이어갔다.

갑작스러운 소동에 출국장에 있던 이용객들은 놀라 급히 자리를 피했다. 공항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남성을 제압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영국 국적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남성을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했다. 아울러 신체 수색 과정에서 마약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약물 투약 여부와 정확한 범행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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