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에 원·달러 환율 1450원 재돌파…FOMC 의사록 '매파 해석' 겹쳐 상방 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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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에 원·달러 환율 1450원 재돌파…FOMC 의사록 '매파 해석' 겹쳐 상방 압력

폴리뉴스 2026-02-19 13:28:33 신고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8.56포인트(0.16%) 내린 5,513.71로 시작해, 9시 10분 역대 최고치 5,558.82를 기록한 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3원 오른 1,441.5원으로 시작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8.56포인트(0.16%) 내린 5,513.71로 시작해, 9시 10분 역대 최고치 5,558.82를 기록한 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3원 오른 1,441.5원으로 시작했다.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다시 1450원을 넘어섰다. 미국 경기지표 호조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매파적으로 해석되면서 달러 강세 흐름이 이어진 영향이다. 설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이라는 점도 달러 실수요를 자극하며 환율 상방 압력을 키웠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1분 기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 대비 6.9원 오른 1451.80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6.1원 상승한 1451.0원에 출발한 뒤 145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번 환율 상승의 배경에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약화가 자리하고 있다. 공개된 1월 FOMC 의사록에서 일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웃도는 수준을 유지할 경우 금리 목표 범위를 상향 조정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 시장에서는 이를 금리 인하뿐 아니라 인상 가능성까지 열어둔 신호로 받아들이며 달러 매수 심리가 강화됐다.

같은 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달러 강세를 뒷받침했다. 1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7% 증가해 시장 예상치(0.4%)를 상회했고, 12월 주택착공 건수 역시 140만4000건으로 전망치(131만건)를 크게 웃돌았다. 성장 모멘텀이 확인되면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7.7선까지 상승했다.

엔화 약세도 원화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 후반에서 거래되며 전일 대비 1엔 이상 올랐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8원대로 하락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국 주요 경제지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축소되고 있다"며 "달러 강세와 아시아 통화 약세가 맞물리며 원·달러 환율도 상승 시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와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에 대한 경계감은 환율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라며 "전반적으로는 달러 강세 압력 속에서 제한적인 상승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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