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글로벌 금융시장 비교적 안정…통화정책·AI 수익성·지정학 리스크는 상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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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글로벌 금융시장 비교적 안정…통화정책·AI 수익성·지정학 리스크는 상존"

폴리뉴스 2026-02-19 13:26:44 신고

[사진=한국은행 전경. (연합뉴스)]
[사진=한국은행 전경.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와 재정 확대에 대한 경계감, 인공지능(AI) 수익성 논란, 지정학적 리스크 등 글로벌 불안 요인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19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본관에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설 연휴 기간 국제금융시장 동향과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한은은 연휴 기간 주요 이벤트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경제지표 발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글로벌 주요 기업 실적 발표 ▲미국과 이란 간 핵 협상 등을 꼽으며, 이 같은 변수들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 가격 지표가 등락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연휴 기간 주요국 국채금리는 대체로 소폭 하락했고, 주가는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지난 18일 기준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13일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으며, 독일과 영국 10년물 금리도 각각 0.04%포인트, 0.08%포인트 내렸다.

주식시장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고,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DXY)는 0.8% 상승했으며, 원화는 차액선물환(NDF) 시장에서 0.7% 하락했다. 다만 한국의 국가 위험도를 보여주는 CDS 프리미엄은 22.5bp로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회의를 주재한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연휴 기간 국제금융시장은 큰 이벤트 없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지만, 주요국 통화정책 방향과 재정 확대에 대한 경계감, AI 수익성 논란, 지정학적 리스크 등 글로벌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도 2월 들어 주요 가격 변수의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대내외 리스크 요인의 전개 양상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경계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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