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원숭이 5번 들었다" 폭로→"난 그런 적 없어" 전면 부인…벤피카도 '무한 감싸기' 돌입+10경기 징계? '초대형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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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원숭이 5번 들었다" 폭로→"난 그런 적 없어" 전면 부인…벤피카도 '무한 감싸기' 돌입+10경기 징계? '초대형 후폭풍'

엑스포츠뉴스 2026-02-19 12:04: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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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벤피카 간 맞대결서 나온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향한 인종차별  논란을 둘러싼 후폭풍이 거세다.

해당 의혹을 사이에 둔 상반된 주장, 감독 발언 논란, 외부 단체 비판, UEFA 조사 착수까지 이어지며 사안은 단순 충돌을 넘어 국제적 사회 문제로 번지는 양상이다.

논란의 중심에는 비니시우스와 잔루카 프레스티아니가 있다.

레알은 1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 루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벤피파를 1-0으로 제압했다.

경기 후반 결승골을 터뜨린 비니시우스는 득점 직후 코너플래그를 다리 사이에 끼고 허리를 돌리는 다소 과한 세리머니로 주심에게 경고를 받았다.

이후 상대 선수와 언쟁을 벌였고, 곧바로 주심에게 달려가 인종차별 발언을 들었다고 항의했다.

입을 가린 채 무언가를 말하는 프레스티아니의 장면이 중계 화면에 포착되면서 의혹은 급속도로 확산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인종차별 대응 프로토콜이 발동되며 경기는 약 10분간 중단됐고, 양 팀 선수단은 한때 경기 중단 또는 퇴장까지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종료 이후 레알 선수단은 즉각 동료를 옹호했다.

킬리안 음바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 벤피카 선수가 비니시우스에게 인종차별을 가했다. '원숭이'라는 단어를 다섯 번 말했다"고 주장했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는 "오늘 밤 벌어진 일은 축구에 대한 모욕이다. 축구와 사회 어디에도 설 자리가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주장 페데리코 발베르데 역시 "입을 가리고 말했다는 것 자체가 많은 걸 의미한다"며 의혹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당사자인 프레스티아니는 인종차별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SNS를 통해 "나는 어떤 순간에도 비니시우스에게 인종차별적 모욕을 하지 않았다. 그가 잘못 들은 것"이라며 "나는 누구에게도 인종차별적이었던 적이 없다. 오히려 레알 선수들로부터 위협을 받은 것이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프레스티아니는 입을 가리고 말한 장면에 대해서도 "모든 축구 선수들이 대화를 나눌 때 입을 가린다. 더 많은 것을 만들어내지 말라"고 반박했다. 그는 "그렇게 심각한 발언을 했다고 한다면 왜 상대 선수들이 즉각 반응하지 않았겠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소속 구단 벤피카는 공식 성명을 통해 선수 보호에 나섰다. 구단은 "UEFA가 발표한 조사 절차에 협력할 것"이라면서도 "평등, 존중, 포용의 가치를 수호해 온 역사적 전통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이어 "프레스티아니의 행동은 항상 상대와 기관, 구단 정체성을 존중하는 태도로 일관돼 왔다"며 "선수를 향한 비방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구단은 또한 구단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인물로 흑인 전설 에우제비우를 언급하며 인종차별과는 거리가 멀다는 점을 부각했다.



하지만 사태는 벤피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조제 무리뉴 감독 발언으로 또 다른 국면을 맞았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골을 넣었다면 존중하는 방식으로 세리머니를 해야 한다"며 "비니시우스가 우리 선수들을 자극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뛰는 경기장에서는 항상 무슨 일이 발생한다"고 덧붙이며 해당 의혹을 비니시우스에게 덮어씌우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을 키웠다.

이 발언은 즉각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반인종차별 단체가 "세리머니나 구단 역사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가스라이팅'의 한 형태"라고 지적한 데 이어 현재 해설가로 활동 중인 클라렌스 세이도르프는 "비니시우스가 도발하면 인종차별이 정당화된다는 식의 메시지를 준 셈"이라며 "매우 잘못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사건이 점점 심각해지자 UEFA는 즉각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더 미러'에 따르면 UEFA 대변인은 "경기 공식 보고서를 검토 중이며, 사안이 보고된 경우 징계 절차가 개시된다. 추가 정보는 현재 제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별도의 윤리·징계 조사관도 임명됐다.

조사 결과 혐의가 인정될 경우 프레스티아니는 최대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과거 유사 인종차별 사건에서 내려진 징계 수위와 유사한 수준이다.

관중 행동 역시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경기 중 일부 홈팬이 병을 던졌고, 원숭이 제스처를 취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포르투갈 내 축구 폭력 대응 당국도 해당 사건을 별도로 조사 중이다.

UEFA 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일정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조사관은 영상, 음성, 선수 및 심판 진술 등 모든 자료를 종합 검토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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