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金金金' 최민정, 韓 동계올림픽 새 역사!…최다 금메달 타이→"너무 꿈만 같고 기뻐" [밀라노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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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金金金' 최민정, 韓 동계올림픽 새 역사!…최다 금메달 타이→"너무 꿈만 같고 기뻐" [밀라노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6-02-19 12:00: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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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탈리아 밀라노, 권동환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또 하나의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새 역사를 썼다.

최민정~김길리(이상 성남시청)~노도희(화성시청)~심석희(서울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쇼트트랙 계주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파이널A(결승)에서 4분04초014로 결승선을 통과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캐나다, 이탈리아, 네덜란드를 모두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한국은 마침내 밀라노 올림픽 쇼트트랙 종목에서 첫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이 여자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낸 비결엔 쇼트트랙 대표팀 주장 최민정의 역할이 컸다.



이날 1번 주자로 배정된 최민정은 레이스 도중 위기를 맞이했다. 15바퀴를 남겨둔 상황에서 2위 자리에 있던 네덜란드의 미헬러 펠제부르가 홀로 넘어지면서 바로 뒤에 자리한 최민정이 휘말릴 뻔했다.

최민정은 넘어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이를 악물고 버텨냈고, 사고로 인해 속도가 줄긴 했지만 최민정이 넘어지지 않으면서 한국은 레이스를 이어갈 수 있었다.

한국은 조금씩 선두권과의 차이를 좁히기 시작했고, 마지막 두 바퀴를 남겨둔 상황에서 최민정이 여자부 에이스 김길리에게 차례를 넘겼다. 이후 김길리가 멋진 추월도 선두로 등극한 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금메달을 확정 지었다.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면서 한국 여자 계주팀은 올림픽 포디움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서는데 성공했다.



최민정도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진행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선수들도 당황해서 위험한 상황이 많았는데 다행히 침착하게 잘 대처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말했다.

레이스 마지막 김길리를 힘껏 미는 장면에 대해선 "김길리를 믿었기 때문에 내가 갖고 있는 속도와 힘을 다 (김)길리한테 전달해주면서 밀어줬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길리는 "(최민정)언니한테 손이 닿자마자 '해결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최민정은 이날 여자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해 올림픽 포디움 정상을 무려 네 번이나 밟는 데 성공했다.

최민정은 2018 평창 대회 여자 1500m와 3000m 계주를 모두 우승해 올림픽 2관왕에 올랐다. 이후 2022 베이징 대회 때 다시 한번 15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1000m와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얻었다.



두 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얻으면서 밀라노 대회를 앞두고 최민정이 한국 올림픽 역사를 새로 쓸지 관심이 쏠렸다.

밀라노 대회 전까지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4개 이상 딴 한국 선수는 쇼트트랙 레전드 전이경(4개)뿐이다. 또한 동·하계 통틀어 한국 선수의 올림픽 최다 메달 개수는 6개다.

밀라노 대회 개막 후 최민정은 금메달이 기대됐던 혼성 2000m 계주에서 운이 따르지 않아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개인전인 여자 1000m와 500m에서도 결승에 올라가지 못하며 입상에 실패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최민정은 여자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해 마침내 동계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를 이뤘다. 아울러 올림픽 메달 개수를 6개(금4, 은2)로 늘려 김수녕(양궁·금4, 은1, 동1), 진종오(사격·금4, 은2),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금2, 은3, 동1)과 함께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로 등극했다.



최민정은 한국 올림픽 새 역사를 쓴 것에 대한 소감으로 "이번 올림픽에 나올 때까지만 해도 최다 메달에 도전한다는 기회 자체가 너무 감사하다고 생각했다"라며 "오늘 결과를 통해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는 게 너무 꿈만 같고 기쁘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사실 초중반까지 너무 안 풀려서 개인적으로 좀 힘들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했었다"라며 "그래도 여자 계주랑 지금까지 노력해 왔던 것들은 변하지 않으니까, 이를 믿고 계속해서 해왔다"라며 전했다.

한편, 최민정은 밀라노 올림픽에서 메달을 하나 더 추가해 새 역사를 쓸 수도 있다. 그는 오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여자 1500m 예선에 참가한다. 이날 예선부터 결승까지 모두 진행된다.

최민정은 지난 베이징 대회 여자 1500m 챔피언이기에 강력한 입상 후보 중 한 명이다. 만약 최민정이 통산 7번째 메달 획득에 성공한다면 한국 올림픽 역사가 새로 써진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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