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동계올림픽] '리빙 레전드' 최민정, 아직 끝나지 않았다…주종목은 시작도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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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동계올림픽] '리빙 레전드' 최민정, 아직 끝나지 않았다…주종목은 시작도 안해

STN스포츠 2026-02-19 11:47: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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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 사진|뉴시스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 사진|뉴시스

[STN뉴스] 유다연 기자┃최민정(성남시청)의 기록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최민정은 19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땄다. 김길리(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 심석희(서울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 등과 함께 얻었다.

8년 만의 정상 탈환이다. 한국 대표팀은 직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땄다. 출전하지 못한 2010 벤쿠버 올림픽 때를 제외하고 대부분 금메달을 땄던 우리 대표팀이었기에 아쉬웠다. 이번 올림픽에서 그런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캐나다, 네덜란드, 이탈리아와 결선에 오른 우리 대표팀은 경기 중반까지 3위에 그쳤다. 그러나 최민정이 앞서 넘어진 네덜란드 선수에 휘말리지 않고 중심을 잘 잡아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여기에 김길리가 역전하는 데 성공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결승에서 최민정이 4위로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결승에서 최민정이 4위로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민정 개인에게도 값진 메달이다. 이번 메달로 최민정은 통산 메달 6개째를 기록 중이다. 2018년 평창에서 올림픽 무대를 처음 밟은 그는 당시 1500m 개인전,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1500m 개인전에서 금, 1000m 개인전,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더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500m 7위, 1000m 8위에 머물며 메달과 연이 없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8년 만에 쇼트트랙 여자 계주 정상 자리 재탈환에 이어 통산 6번째 메달까지 목에 거는 데 성공했다. 이는 김수녕(양궁), 진종오(사격),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 등과 더불어 동·하계 올림픽 대한민국 최다 메달 기록이다.

최민정의 이번 올림픽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주 종목이라 할 수 있는 1500m 개인전이 오는 21일 열린다. 올림픽 데뷔 이래로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손에서 놓은 적이 없다. 그런 만큼 최민정의 활약이 더욱 눈길이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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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유다연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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