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대공원은 봄철 건조기 산불로부터 멸종위기 또는 희귀 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예년보다 12일 앞당긴 지난달 20일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 대응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책본부는 오는 5월 15일까지 운영되며 산불 초동 진화와 확산 방지를 위해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공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예방 중심의 현장 관리를 위해 공원 내 흡연 또는 화기 사용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
산불재난 위기경보 단계(관심-주의-경계-심각)에 따른 차별화된 대응 전략도 시행 중이다. 위기경보가 '경계' 이상으로 격상되면 희귀동물과 식물 보호를 위해 동물원관리도로와 산림욕장길을 통제해 산불 발생 위험을 최소화한다.
아울러 시민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통제 상황을 다양한 채널로 실시간 안내한다. 홈페이지, 블로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통제 및 해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며, 방문객들이 헛걸음하지 않도록 사전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박진순 서울대공원장은 "산불은 예방이 최우선인 만큼 5월 중순까지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빈틈없는 감시 체계를 유지하겠다"며 "기상 상황에 따라 산림욕장길 등이 통제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홈페이지 안내를 반드시 확인해 주시고, 산불 예방을 위한 현장 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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