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현충탑부터 수당까지 '호국보훈 도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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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현충탑부터 수당까지 '호국보훈 도시' 완성

뉴스로드 2026-02-19 11:09:02 신고

지난 11일 성남시 보훈회관 건립공사 기공식에서 신상진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성남시
지난 11일 성남시 보훈회관 건립공사 기공식에서 신상진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성남시

 

[뉴스로드] "보훈은 단지 과거를 기리는 일이 아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함께 나눠야 할 책임"

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해 5월 현충탑 제막식에서 남긴 이 한 마디는 민선 8기 성남시 보훈 정책의 철학을 압축적으로 담고 있다. 선열의 희생을 박물관 안에 가둬두지 않고, 시민의 일상 속으로 끌어들이겠다는 것이다.

성남시가 민선 8기 들어 참전유공자·국가유공자를 위한 보훈 복지를 전방위로 확대하며 '호국보훈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 수당 신설·인상부터 169억원을 투입한 현충탑 이전까지, 단순한 행정 집행을 넘어 보훈을 도시의 정체성으로 삼겠다는 의지가 정책 곳곳에 배어 있다.

지난 11일 시는 보훈회관을 시청 옆 공원(여수동 374번지)에 짓겠다고 밝혔다. 신상진 시장은 시청 옆 보훈회관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 유공자분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보훈도시 성남의 자부심을 상징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면서 시민 통합을 이루는 중심축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20231월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65세 이상 배우자를 위한 '배우자 복지수당'(10만원)을 신설했다. 국가 보훈 체계에서 상대적으로 사각지대에 놓였던 유공자 배우자를 시 자체 예산으로 챙긴 조치다. 현재 월 1,380(20262월 기준)이 혜택을 받고 있다.

같은 해 10월에는 65세 이상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택시요금의 75%를 지원하는 택시비 지원사업을 도입했다. 1회 최대 15000, 월 최대 10회까지 지원되며 분기 평균 3,085(202512월 기준)이 이용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 유공자들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데 방점을 찍은 사업이다.

지난해 6월부터는 6·25전쟁·월남전 참전유공자 2,944(20262월 기준)에게 월 3만원의 '참전유공자 수당'을 새로 지급하기 시작했다. 같은 시기 국가유공자 보훈명예수당은 월 13만원에서 월 20만원으로 올렸다. 65세 이상 연령 제한도 함께 폐지해 더 많은 유공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문을 넓혔다. 현재 월 8,794(20262월 기준)이 수급 중이다. 이 수당은 20247월 월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한 차례 인상된 데 이어 지난해 또다시 올라 2년 새 두 배로 늘었다. 설에만 지급하던 명절위로금(5만원)도 추석까지 확대해 국가유공자와 배우자 복지수당 대상자 1175명에게 연 2회 지원하고 있다.

물적 기반도 새로 다졌다. 시는 20236월부터 20255월까지 169억원의 시비를 전액 투입해 시청 근린공원(여수동 372번지)에 현충탑을 이전·신축했다. 1974년 수정구 태평4동 구릉지에 세워진 기존 현충탑이 51년이 지나 노후화되고 접근성도 떨어진다는 지적을 반영한 결정이다. 높이 18m·면적 1,345규모로, 현충탑을 중심으로 호국영령의 명비, 건립취지문, 호국용사상이 함께 들어선 추모 공간이 조성됐다. 시청 공원이라는 도심 한복판에 자리를 잡으면서 누구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현충탑에서 보훈회관 예정지까지 이어지는 산책로에는 '보훈길'이라는 이름도 붙었다.

신 시장은 제막식에서 "시청사 내에 현충탑이 들어서면서 어린이부터 청소년, 청년, 어르신까지 모두가 가까운 일상 속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릴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마련됐다""이곳이 애국의 마음을 나누고 기억을 되새기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를 위해 자신을 내어준 분들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고, 시민들과 늘 함께 기억할 수 있도록 시가 더욱 세심히 살피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초 현충탑 신년 참배 자리에서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마음 깊이 새겨 올 한 해 정본청원의 자세로 시정을 펴나가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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