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 지역 특화 모델 발굴 주력
(횡성=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 횡성군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자립도를 높이고 주민 소득 증가를 위한 수익 창출형 신규 사업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횡성군은 '신규 사업 발굴 아이디어 정책회의'를 통해 각 부서가 제안한 22건의 사업 안건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도비 확보 예산 사업 발굴 보고회와 연계했으며, 단순한 공모 사업 위주의 행정에서 벗어나 군이 주체가 되어 직접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도출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회의에서는 사용료, 서비스 제공료, 제조 수익 등 주제와 분야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야구장 연계 수익 공유형 모델인 '홈런 베이스' 프로젝트(기획예산담당관), 군유지 내 선하지 구분지상권 설정을 통한 세외수입 증대(자치행정과), 공공 유휴부지 활용 태양광 발전사업(투자유치과), 횡성한우 업사이클링 펫푸드 클러스터 조성(축산과) 등이 제안됐다.
특히 홈런 베이스 프로젝트는 기존의 수동적인 군유지 대부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의 자본과 주민의 특산물 공급, 군의 플랫폼 운영을 결합한 수익 공유형 모델로 눈길을 끌었다.
또 자치행정과는 포항시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서 관행적으로 방치되었던 군유지 상공의 선하지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구분지상권을 설정해 영구적인 재산권을 확보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횡성군은 도출된 아이디어들을 바탕으로 법률 검토와 구체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발굴된 사업을 통해 확보된 수익은 주민들을 위한 복지 재원으로 활용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도만조 군 기획예산담당관은 "부서 간 경계 없이 창의적인 수익 모델 발굴을 고민했으며, 실현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선별해 군 재정 확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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