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오늘(19일) 광주 동구에 'L7 충장 바이 롯데호텔'을 오픈하며 서울부터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까지 전국 호텔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95실 규모로 조성된 이번 호텔은 '라마다 플라자 충장호텔'을 L7 브랜드로 리브랜딩한 것으로, 롯데호텔앤리조트가 호남권에 선보이는 첫 호텔이다.
광주는 매년 광주 비엔날레를 비롯한 다양한 예술·문화 이벤트를 통해 문화·관광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 '광주 방문의 해' 선포 이후 G-페스타 광주 확대 운영,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대축제,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등의 행사가 잇따라 열리며 연간 방문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L7 충장 바이 롯데호텔'은 광주의 젊고 역동적인 도시 감성을 반영했다. 호텔 외관의 대형 벽화는 민주화의 역사를 은유적 장치와 상징적 표현으로 담아냈다. 벽화 속 다양한 기호와 형상은 과거를 기억하는 동시에 현재와 미래 세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고통과 희생, 삶과 연대, 지속되는 일상을 포괄하며 광주가 지닌 역사적 정체성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한 최울가 작가는 독창적인 조형 언어와 강렬한 에너지로 한국 현대미술의 지평을 넓혀온 거장이다.
공간 디자인은 '더 어반 캔버스(The Urban Canvas)' 콘셉트 아래 구현됐다. 패션과 먹거리, 문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충장의 거리와 사람, 에너지를 하나의 캔버스로 삼아 호텔 곳곳에 도시의 감성을 녹여냈다.
호텔은 지하 2층부터 지상 13층까지 총 95실 규모로 조성됐으며, 연회장과 피트니스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1층에는 조식과 카페 공간인 '플로팅(Floating)'이, 3층에는 중식 레스토랑 '반르시엔(Ban Ri Xian)'을 운영하며 투숙객은 물론 지역 고객에게도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행정, 금융, 관광 수요가 공존하는 광주를 전략적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시로 보고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춘 브랜드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L7 충장 바이 롯데호텔을 거점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
최신뉴스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