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동(洞) 주무팀장과 전 부서 무보직 6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각각 '부동장' 직무호칭과 '부팀장' 대외직명을 부여하는 제도를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도는 동 행정의 실무를 총괄하는 주무팀장의 직무 권한과 지위를 명확히 하는 동시에 보직이 없는 6급 공무원에게 직급에 걸맞은 역할과 책임을 부여함으로써 조직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우선 구는 지난 2일부터 동주민센터 주무팀장(행정지원팀장)에게 부동장 직무호칭을 부여했다. 이는 법정 직위 신설이나 별도 보직이 아닌 내부 통용 호칭이다. 따라서 공식 문서나 대외행사에서는 기존 직위명을 그대로 사용한다.
이어 구는 본청·보건소·동 소속 무보직 6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부팀장 대외직명을 지정할 계획이다. 이는 '마포구 실무공무원 대외직명제 운영 규정' 개정을 통해 시행된다.
부동장과는 달리 내부 기안문과 시행문, 명함 등 규정에서 정하는 범위 내에서 대외적으로 호칭이 필요한 경우 사용할 수 있다.
구는 "그간 직위명이 없는 6급 이하의 직원에게 일괄적으로 적용해온 '주무관' 대외직명 운영 현황을 개선해 무보직 6급의 역할과 책임을 보다 명확히 하고 직원 사기를 진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이번 직무호칭 및 대외직명 운영은 직위 신설이 아니라 직원의 역할을 보다 명확히 하고 책임행정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라며 "이를 바탕으로 구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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