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식 ‘책임 기술’ 전략···LG, AI윤리 책무성 보고로 ‘신뢰 경쟁’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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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식 ‘책임 기술’ 전략···LG, AI윤리 책무성 보고로 ‘신뢰 경쟁’ 선언

이뉴스투데이 2026-02-19 1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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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락,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 [사진=LG]
이홍락,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 [사진=LG]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기업의 경쟁력이 ‘성능’에서 ‘신뢰’로 이동하고 있다. 알고리즘 고도화 못지않게 윤리 기준과 규제 대응 역량이 기업 가치의 핵심 변수로 떠오른 상황에서, LG가 AI 윤리를 그룹 차원의 경영 의제로 전면에 내세웠다.

LG AI연구원은 AI 윤리 책무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책임 있는 AI(Responsible AI)’와 ‘포용적 AI(Inclusive AI)’ 실현을 위한 그룹 차원의 노력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2023년부터 매년 AI 윤리 책무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는 LG AI연구원은 이번 보고서에도 LG전자와 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의 AI 윤리 실천 사례를 담아 그룹 전반으로 확산 중인 윤리 경영 현황을 정리했다.

특히 LG는 전 세계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유네스코의 AI 윤리 권고 이행 현황을 매년 체계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단순 선언을 넘어 국제 기준에 맞춘 실질적 실행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대목이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AI 기본법 시행 등 시시각각 변하는 규제에 수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아닌, 고객과 사회가 안심하고 모두가 AI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술의 안과 신뢰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LG가 AI로 추구하는 본질적 가치”라고 말했다.

임우형 공동 연구원장도 “기술 혁신의 혜택이 소수에게만 집중되지 않도록 하고, AI가 사회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불확실성의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신뢰의 가치를 증명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LG는 2022년 AI 개발·활용 전 과정에서 구성원이 지켜야 할 기준으로 ‘LG AI 윤리원칙’을 발표했다. 해당 원칙은 인간존중, 공정성, 안전성, 책임성, 투명성 등 5대 핵심 가치를 담고 있으며 규제 대응 수단이 아닌 고객 삶의 가치를 높이는 기술 개발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같은 행보는 단순한 위험 관리 차원을 넘어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컴플라이언스 경영을 기업 생존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는 LG의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 구광모 LG 대표는 “컴플라이언스를 기업 성장과 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인식해야 한다”며 “최고경영진부터 사업 일선까지 컴플라이언스가 뿌리내리도록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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