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18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인공지능(AI)이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지식산업 전반의 수익 구조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다소 완화되며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 내 금리 인하를 둘러싼 이견이 확인되면서 장 막판 상승 폭은 일부 축소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3월 금리동결 확률을 94.1%로 반영했다.
◇3대지수 일제히 상승
- 18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26% 상승하며 4만9663.03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56% 올라 6881.32, 나스닥종합지수는 0.78% 오른 2만2753.635에 거래를 마쳤다.
- 국제금값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 중심인 4월물 금은 전날보다 103.6달러(2.1%) 오른 온스당 500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밴스 美부통령 "이란 군사작전도 검토"…WTI 4.6% 급등
-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란-미국 간 핵 협상에서 이란이 미국 측의 핵심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히자 뉴욕 유가가 4% 이상 급등했다.
- 18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2.86달러(4.59%) 급등한 65.19달러에 거래됐다.
- 밴스 부통령은 외교로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중단시키는 데 성공하지 못할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력 사용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미군은 이란 인근 아라비아해에 에이브러햄 링컨호 항공모함 전단을 배치해둔 상태며 두 번째 항모 전단도 중동으로 파견했다.
◇금리인상도 언급된 FOMC…美연준 의견분열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이 당분간 기준금리 동결에 대체로 동의하면서도 추가 금리 인하 필요성과 그 시점에는 제각각 견해를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
- 미 연준 홈페이지를 통해 18일(현지시간)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월 회의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향후 데이터를 면밀히 평가하는 동안 당분간 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이들 중 다수는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진전이 확실히 재개됐다는 명확한 신호가 나타날 때까지 정책적 완화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몇몇 위원들 사이에서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금리 인상 필요성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고 적시됐다.
- 올해 8번의 FOMC 회의 중 다음 일정은 3월 17∼18일로 예정돼 있다.
◇엔비디아, 메타에 AI 전용칩 수백만개 공급…1.63% 상승
- 엔비디아가 메타에 인공지능(AI) 전용 칩 수백만개를 공급한다는 소식으로 1.63% 상승한 187.98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4조5770억달러로 늘었다.
- 전일 엔비디아는 메타에 수백만개의 블랙웰과 차세대 인공지능 전용 칩 루빈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는 GPU뿐만 아니라 중앙처리장치(CPU)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전문가들은 메타가 자체 AI 칩 개발을 추진했지만 여의치 않자, 엔비디아와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오늘의 특징주
-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작년 4분기에 헤지펀드들이 마이크론 주식을 적극적으로 사들였다고 공시한 영향으로 올랐다. 마이크론은 5.29% 상승한 420.95달러로 장을 마쳤다.
- 아마존은 리틀 버핏으로 불리는 미국 억만장자 빌 애크먼이 추가로 투자했다는 소식이 들리며 반등했다. 아마존은 1.80% 오른 204.79달러로 정규장을 마감했다.
- 미 FDA가 모더나의 신형 독감 백신에 대한 심사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 초기 임상시험 결과를 문제 삼아 심사를 거부했던 것에서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이같은 소식에 모더나 주가는 6.07% 오른 46.6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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