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스톡홀름 학회 참가… 치료 중단 환자 대상 ‘SC 제형’ 회복 효과 최초 공개
IV 고농도·SC 등 세계 유일 인플릭시맙 풀포트폴리오 앞세워 의료진 공략
지난해 매출 ‘4조 1625억원’ 역대 최대… 램시마군 매출만 ‘1조 8889억원’ 달해
[포인트경제]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축적한 임상 데이터와 제품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셀트리온 /셀트리온 갈무리
셀트리온은 현지시간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나흘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2026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ECCO)’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21회를 맞은 ECCO는 전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치료 동향을 공유하는 염증성 장질환(IBD)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대회다. 셀트리온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단독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적극적인 학술 마케팅을 전개한다.
치료 공백 환자도 ‘램시마SC’로 빠른 회복… 신규 데이터 최초 공개
학회 첫날 셀트리온은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의 임상 3상 사후 분석 결과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치료 중단 이후 발생한 공백기(drug holiday)에 대응하는 새로운 전략을 담고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정맥주사(IV) 치료를 중단하고 16주 이상 위약을 투여받은 환자군에게 램시마SC 240mg를 투여한 결과, 대부분의 환자에서 임상적 반응이 빠르게 회복되는 것이 확인됐다. 이러한 유효성과 안전성은 추적 관찰 기간인 102주까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이는 임상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치료 중단 상황에서 램시마SC가 유의미한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한 결과다.
세계 유일 인플릭시맙 풀라인업 구축… 시장 선점 가속화
셀트리온은 이번 학회에서 인플릭시맙 성분 제품군(IV 동결건조, IV 고농도 액상, SC 제형)을 모두 보유한 세계 유일의 기업임을 강조했다. 특히 최근 허가받은 IV 고농도 액상 제형은 조제 시간을 단축해 의료 현장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을 받는다.
여기에 유플라이마, 스테키마를 포함해 총 4종의 IBD 치료제를 갖춘 셀트리온은 환자 맞춤형 치료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의료진의 처방 선호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역대 최대 실적 견인한 ‘램시마 형제’의 저력
셀트리온의 이 같은 학술 활동은 가파른 실적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4조 1625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 중 램시마와 램시마SC가 전체 매출의 약 45%인 1조 8889억원을 합작하며 핵심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매년 ECCO를 통해 자사 치료제의 처방 근거 데이터를 꾸준히 발표하며 현지 의료계의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형 개발과 데이터 기반 연구를 통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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