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서관은 도민이 직접 도서관 이용 문화를 논의하고 규칙을 만드는 '이용자 자치협의회'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공공도서관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지만, 열람·학습·휴식·소통 등 서로 다른 이용 방식이 공존하면서 갈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경기도서관은 이를 행정적 통제나 규제가 아닌, 이용자 간 합의와 존중을 바탕으로 해결하기 위해 자치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는 지난 1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도민 30명으로 구성되며, 10대부터 고령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이용 목적에 따라 ▲도서 열람·개인 작업 중심 '집중(Focus)' ▲소통·문화 활동 중심 '교류(Social)' ▲가족 단위 이용자를 대표하는 '동행(Together)' ▲편안한 휴식 선호 '휴식(Rest)' 등 4개 분야로 나뉜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이번 자치협의회는 도민이 도서관 이용 문화를 직접 만들어 가는 첫 시도"라며, "경기도서관이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도민의 목소리로 완성되는 공공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서관은 협의회 논의 과정과 확정된 공존 규칙을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도민이 함께 실천하는 건강한 도서관 이용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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