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450원대로 상승 출발…美 금리인상 가능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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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450원대로 상승 출발…美 금리인상 가능성 영향

이데일리 2026-02-19 09:22: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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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설 연휴가 끝난 직후 환율은 1450원대로 상승했다.

사진=AFP


1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9분 기준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44.9원) 대비 7.65원 오른 1452.5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6.1원 오른 1451.0원에 개장한 환율은 개장 직후 1453.7원으로 추가 상승했다. 현재도 1450원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공개된 1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의 연준 위원들은 최근 수개월 동안 고용에 대한 하방 위험이 완화됐으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이 가운데 일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지속될 경우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일부 위원들은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통화 완화를 시행하는 것은 인플레이션 목표(연율 2%) 달성에 대한 의지가 약해지고 있다는 오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일부 위원들의 경우 단기적으로 금리 인하에 대해 덜 개방적이라는 의미로 해석됐다.

설 연휴 기간 발표된 1월 산업생산, 12월 주택착공 건수 등 미국의 경제 지표는 견조함을 나타냈다.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대두되자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97.71로 상승세다. 반면 원화와 동조성이 강한 엔화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로 올랐다.

다만 간밤 뉴욕증시가 강세로 마감한 만큼, 국내증시에서 코스피는 3% 가까이 급등했다. 장중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증시에서 순매수로 돌아선다면 환율은 상승 폭을 낮출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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