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노르웨이 프로축구 보되/글림트가 이탈리아 세리에A 1위 인터밀란을 무너뜨리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돌풍을 이어갔다.
보되/글림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노르웨이 보되의 아스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UCL 녹아웃 라운드 플레이오프 1차전 홈 경기에서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한 카스페르 회를 앞세워 인터밀란을 3-1로 제압했다.
보되/글림트는 25일 밀라노 원정으로 치르는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16강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보되/글림트는 전반 20분 회의 절묘한 백힐 패스를 받은 손드레 브룬스타드 페트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인터밀란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0분 20세 신예 피오 에스포지토가 페널티지역에서 감각적인 터닝슛으로 동점 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에스포지토는 구단 사상 최연소 이탈리아인 UCL 토너먼트 득점자로 기록됐다.
인터밀란 우위의 흐름은 오래 가지 않았다. 보되/글림트가 더 날카로운 공격 전개로 후반 연속골을 넣었다.
후반 16분 회의 패스를 받은 옌스 페테르 하우게가 골 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3분 뒤에는 회가 직접 문전에서 쐐기 골을 터뜨렸다.
2025시즌 노르웨이 리그 2위 보되/글림트는 이번 UCL 리그 페이즈 막판 두 경기에서 잇따라 강팀을 거꾸러뜨려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7차전에서 잉글랜드 거함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3-1로 물리친 데 이어 마지막 8차전에선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맨시티 주장단은 보되/글림트에 당한 예상 밖 패배에 원정을 갔던 팬 374명의 입장권 비용을 내주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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