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소속팀 LAFC와 손잡은 서울시, 북미 스포츠 팬덤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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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소속팀 LAFC와 손잡은 서울시, 북미 스포츠 팬덤 공략

이데일리 2026-02-19 08:21: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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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로스앤젤레스FC(LAFC)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서울 홍보 마케팅을 추진한다. 사진은 LAFC 선수들의 경기 모습. (사진=LAFC)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서울관광재단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로스앤젤레스FC(LAFC)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스포츠 콘텐츠를 활용한 서울관광 마케팅을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스포츠 팬덤을 기반으로 서울 브랜드를 북미와 아시아 시장에 확산하기 위한 전략적 도시 마케팅의 일환이다.

LAFC는 애플TV를 통해 200여 개국에 중계되는 구단으로, 한국 축구 스타 손흥민이 소속되어 있어 아시아 지역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재단은 이러한 구단의 미디어 노출 효과와 팬덤을 활용해 서울관광 콘텐츠를 홍보하고 실제 방문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4월 중순 MOU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선다. 첫 공식 행사는 4월 20일(한국 시간) LAFC와 산호세 어스퀘이크스 전 홈경기에서 열리는 ‘팬 페스트(Fan Fest)’다. 현지 축구팬을 대상으로 서울의 일상과 문화를 알리는 체험형 이벤트가 진행된다.

5월 중순에는 손흥민 등 LAFC 주요 선수들이 출연한 서울관광 홍보영상이 비짓서울 공식 유튜브와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또한 선수단과 서울 이미지를 결합한 한정판 포스터를 활용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서울 주요 관광안내소와 ‘서울마이소울’ 굿즈샵 방문객 중 비짓서울 유튜브를 팔로우한 이들에게 포스터를 증정한다.

LAFC 로고(좌)와 서울관광재단 로고(우)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파트너십을 단순 후원이 아닌 디지털 중심의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애플TV를 통해 전 세계 200여 개국에 중계되는 MLS 경기에서 ‘Seoul My Soul’ 브랜드가 노출되고, 연간 약 40만 명이 방문하는 LAFC 홈구장 BMO 스타디움 내 옥외 광고를 통해 서울관광 콘텐츠가 소개된다.

서울시는 과거 2008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협업해 도시 마케팅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 LAFC와의 협력은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으로 확장하는 사례다.

래리 프리드만 LAFC 공동사장 겸 구단주는 “서울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전 세계적 영향력을 지닌 도시”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LAFC 팬들이 서울의 에너지를 경험하고, 구단의 글로벌 입지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스포츠 이벤트를 활용해 미주와 동남아 등 다양한 팬들에게 서울을 알릴 수 있는 계기”라며 “서울이 글로벌 관광도시로서 더 많은 방문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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