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엔케이컨텐츠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배우 염혜란과 최성은을 필두로 우미화, 박호산, 백현진, 아린 등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이 돋보이는 영화 ‘매드 댄스 오피스’가 각기 다른 개성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3월 4일 개봉하는 ‘매드 댄스 오피스’는 24시간 완벽하게 살아오던 공무원 국희(염혜란)가 조금 망해버린 인생 앞에서 플라멩코 스텝을 밟으며 몰랐던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24시간 완벽을 추구하던 일상에 균열이 생긴 국희가 맞닥뜨리게 되는 인물들의 다채로운 모습을 포착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최근 압도적인 존재감을 증명하고 있는 배우 염혜란은 빈틈없는 구청 과장 국희 역으로 분해 “내가 이깟 일로 눈 하나 깜짝할 것 같아?”라는 대사를 내뱉으며 쉽게 무너지지 않는 인물의 단단함을 드러낸다. 완벽했던 삶이 흔들리는 순간에도 끝까지 중심을 지키려는 국희의 자존심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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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연기 내용으로 극의 무게감을 더하는 배우들의 존재감도 눈길을 끈다. 우미화는 신비로운 카리스마를 지닌 집시 여인으로 분해 “때가 되면 구두가 길을 알려줄 거예요”라는 의미심장한 한마디로 국희 인생의 전환점을 암시한다. 박호산은 야망 가득한 총무과장 태식으로 변신해 “왜 김국희 사업은 죄다 잘 돌아가냐고!”라며 질투와 경쟁심을 드러낸다. 백현진은 트러블 메이커 예술가 역을 맡아 “권력의 앞잡이께서 여기는 웬일이시지?”라는 도발적인 대사를 던지며 국희와의 충돌을 예고한다. 마지막으로 오마이걸의 멤버 아린은 때늦은 반항기를 겪는 딸 해리로 분해 “앞으로 다신 보지 말아요, 어머니” 라는 서늘한 선언을 던지며, ‘국희’의 갓생을 뒤흔드는 결정적 역할을 할 것임을 암시한다.
연출을 맡은 조현진 감독은 “염혜란의 정열적인 에너지와 최성은의 밀도 높은 감정 표현이 만나 국희와 연경이라는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여기에 우미화의 깊이 있는 눈빛과 박호산, 백현진의 노련한 호흡, 아린의 신선한 에너지가 더해져 인물 간의 호흡이 자연스럽게 살아났다”며 배우들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전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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