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극장가 ‘왕사남’·‘휴민트’ 쌍끌이 흥행…韓영화 부활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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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극장가 ‘왕사남’·‘휴민트’ 쌍끌이 흥행…韓영화 부활 신호탄

스포츠동아 2026-02-19 07: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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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쇼박스·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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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설 연휴 극장가가 모처럼 뜨거운 우리 영화의 쌍끌이 흥행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침체를 거듭하던 우리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주역들은 ‘왕과 사는 남자’와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휴민트’다. 전혀 다른 결의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설 연휴 흥행의 ‘쌍두마차’로 우뚝 섰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와 ‘휴민트’는 설 연휴 당일(17일) 각각 300만 명과 100만 관객을 나란히 돌파했다. 더욱이 ‘왕과 사는 남자’는 다음 날인 18일 곧바로 400만 관객까지 넘어서는 저력을 과시했다.

손익분기점인 260만 명을 설 연휴 기간 내 가뿐히 넘기며 일찌감치 수익 구간에 진입한 ‘왕과 사는 남자’는 앞서 16일에는 단 하루동안 53만 7190명을 모으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발발했던 2020년 3월 이후 설 연휴 일일 최다 관객 스코어를 새롭게 썼다.

정량적 성과 이상의 체감 인기는 실관람객 반응에서 확인된다. 실관람평점인 CGV 골든에그 지수에서 ‘왕과 사는 남자’는 97%, ‘휴민트’는 93%를 거두고 있다. 이는 단순 화제성을 넘어 영화관람 후 만족도 측면에서도 확실한 지지를 얻고 있음을 보여준다. 장기 흥행 원동력은 결국 재관람 의지와 입소문에 있다는 점에서 두 작품 모두 안정적 흥행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왕과 사는 남자’는 단종의 비극적 인생을 유배지 마을 주민들의 시선으로 따뜻하게 재해석, 정서적 공감에 집중한 점이 대흥행의 비결로 꼽힌다. 여기에 공동주연을 맡은 유해진의 인간미 넘치는 연기와 박지훈의 절절한 눈빛 등이 극강의 조화를 이루며 조부모부터 손주까지 3대가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가족 사극으로 자리잡았다.

거장 류승완의 ‘휴민트’는 연휴 스트레스를 단번에 날려버릴 대규모 오락 영화의 쾌감을 전면에 내세워 관객에 어필하고 있다. 류승완 감독 특유의 타격감 넘치는 리얼 액션 연출과 이국 풍광을 배경으로 한 스케일은 극장 관람의 체험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고, 조인성과 박정민의 날 선 대립 구도에 맞물린 박정민·신세경의 애절한 멜로 라인은, 장르적 긴장감은 물론이고 감성적 여운마저 ‘다 잡았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두 영화의 동반 흥행은 2월 말에서 3월 초로 이어지는 연휴까지 장기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2월 28일부터 3월 1일 삼일절, 2일 대체공휴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대기하고 있어 흥행 뒷심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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