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이자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오는 5월 결혼을 앞두고 행복한 순간을 공유했지만, 웨딩 화보 촬영 장소를 둘러싸고 예상치 못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결혼 소식으로 축하를 받던 최준희는 일본에서 촬영된 웨딩 사진 배경이 사산아와 유산된 아이를 추모하는 공간일 가능성이 제기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최준희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11세 연상의 비연예인 회사원과 오는 5월 16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습니다. 약 5년간 연인으로 지내온 두 사람은 루푸스 투병과 건강 악화 시기에도 서로를 끝까지 지켜준 사랑으로 결실을 맺게 되었으며, 최준희는 "엄마를 보고 싶다고 할 때마다 어디서든 양평으로 달려와 주는 사람"이라며 예비 신랑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하지만 결혼 발표와 함께 공개된 웨딩 화보 중 일부가 논란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문제가 된 사진 속에는 예비부부 뒤편으로 수많은 작은 돌석상들이 줄지어 배치된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 이를 본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해당 장소가 일본의 '미즈코쿠요(水子供養·수자공양)' 의식을 행하는 추모 공간이라는 지적을 제기하며 상황이 급격히 확산되었습니다. 미즈코쿠요는 유산이나 사산 등으로 세상에 나오지 못한 태아들의 명복을 비는 일본 특유의 추모 문화로, 석상에 둘러진 빨간 턱받이와 주변에 놓인 장난감들은 떠난 아이들을 기리기 위해 유가족들이 남긴 슬픈 흔적이라는 설명입니다.
이같은 웨딩사진 장소 논란이 확산되자 최준희는 18일 자신의 SNS 스토리를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일본에 자주 촬영 나가시는 한국 작가님이 지정해서 찍어주신 건데 그 큰 도쿄에서 내가 어찌 알았겠냐"며 "마지막으로 간 지역은 유치원 때 오사카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저 사진도 애초에 오피셜적으로 공개한 적이 없는데 기자님이 무단으로 가져가서 사용하신 사진 중에 하나일 뿐"이라며 "난 웨딩 촬영도 협찬으로만 9건 넘게 찍었는데 저 사진 하나만을 어떻게 인지할 수 있었겠냐. 전혀 몰랐다 나는"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준희는 또한 해당 웨딩 화보 촬영 장소를 선정한 사진작가와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도 함께 공개하며 자신은 촬영 동선과 장소 선정에 관여하지 않았음을 입증하려 했습니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작가는 "제가 촬영 동선을 잡고, 동네 정보를 정리해서 이번주 내로 보내드리겠다"고 했고, 최준희는 "좋아요"라고 답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최준희는 "일본 문화에 대해 전혀 몰랐어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도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최준희의 웨딩사진 장소 해명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에서는 여전히 엇갈린 반응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진짜 소름 돋는다", "추모 공간인 줄 모르고 촬영했다면 당사자들도 큰 충격일 것", "업체 측에서 사전 조사를 제대로 안 한 것 아니냐"며 우려와 비판을 표하고 있습니다. 반면 "해외 촬영 중 예쁜 배경이라 생각했을 뿐일 텐데, 과도한 해석으로 찬물을 끼얹는 것 아니냐", "본인도 몰랐다는데 너무 몰아가는 것 같다"는 옹호의 목소리도 함께 나오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준희는 최근 2026 F/W 서울패션위크에 참석하며 모델로서의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으며, 170cm의 키에 41kg의 슬렌더한 체형으로 런웨이를 당당히 소화하며 모델 포스를 과시한 바 있습니다. 고 최진실의 딸로서 어린 시절부터 대중의 관심 속에서 성장해온 최준희는 루푸스 투병이라는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도 꾸준히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자신만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해야 할 순간에 마주한 예상치 못한 논란 속에서, 최준희가 이번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고 오는 5월 아름다운 신부로 설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최준희와 예비 신랑이 논란을 뒤로하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시작할 수 있기를 응원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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