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R 메다카 이야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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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R 메다카 이야기 7

시보드 2026-02-18 21:44:01 신고

내용:

2018년 3월 3일 인생 첫 수족관 구입

2018년 3월 23일 수족관 창업을 결정(아무생각 없음)

2018년 3월 29일 SNR 카페 개설
2018년 4월 1일 SNR 수족관 상가 임대 계약완료
            특이사항 : 수조 다이 제작 + 분재유목 = 아이템 2가지 장착

2018년 5월 19일 인테리어 + 스피커 설치 완료~!!
2018년 6월 1일 작은 간판 설치

2018년 6월 6일 해수 입문

2018년 6월 12일 첫 수입 분재유목 도착






수족관을 준비하는 단계라 에피소드가 많지 않아 좀 지루하겠지만~

글을 작성하는 내 입장에서는 과거를 다시 끄집어 내는 과정이 재미있긴 하다.


그런데 이렇게 글을 쓰면서 실제로 이야기를 못 하는 부분도 꽤 많다.

현재도 영업중인 곳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내 글로 인해서 없었던 적이 생기거나~ 하는 일은 없길 바라니까.

정말 자세히 이야기 할 수 없고 안 좋은 이야기는 최대한 줄이게 된다.

그런 이유로 좋은 이야기를 더 많이하겠지만~

수족관을 한다는게 좋은 일이 더 많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생각보다 힘든 일이 더 많다.





수족관 오픈을 준비하면

소문이 빨리 퍼지고 그 소문을 듣고 여러 곳에서 연락이 온다.


왜냐하면 수족관 오픈시 용품이나 생물을 채우면 정말 꽤 많은 돈이 들어간다.

특히 용품 같은 경우는 구색을 좀 제대로 갖췄다~~ 싶은 곳은 아마 1억 이상 채울거다.

1억으로 용품을 채워도 비싼거 위주로 채우면 별로 표시도 잘 안나거든. 농담 같지만 진짜.


오는 연락 대부분이 나를 위해 오픈을 돕기 위해 좋은 가격으로 좋은 물건을 주는 것은 아니었다.

일부는 이제 막 수족관을 시작하는 나에게 더 비싸고 안 좋은 물건을 권하기도 했고~

잘 팔리지 않는 것을 알면서 권하기도 했다.



그리고 내가 수입했던 분재 유목을 헐값에 가져가려는 업체들도 있었고~

그냥 나는 돈 뽑아먹기 좋은 현금인출기 같은 느낌이아니었을까? ㅎㅎㅎㅎ


어쨌든 이건 수족관 업계 뿐만이 아니라~

요즘은 잘 모르면 눈 뜨고 코 베이는 세상이다.



이런 경험들을 바탕으로 SNR의 방향을 세우기 시작했다.

이 경험들이 나에게는 좋은 영양분이 되었던 것 같다.







2018년 6월 15일 정도 되었을 때 어느 정도 매장이 정리 되기 시작했다.

물품도 어느 정도 채워지고 내가 시작과 동시에 수입했던 분재 유목도 도착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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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매장에 쇼파를 두었던 이유는 카페 처럼 운영 할 생각은 단 1도 없었고~

이 수족관이 매출을 일으켜서 수익을 내는 장소 역할을 하면 좋겠지만~


초보 수족관 사장이 운영하는 매장이 수익을 낼거란 생각은 없었다.

언젠가는 수익이 나겠지만 이 공간이 나에게는 아지트 같은 공간이 되길 바랬고~


수족관에서 용품을 팔아서 생기는 마진으로 월세/관리비 정도만 충당이 되어도 좋다고 생각했다.


아니 내 돈을 쓰면서 운영하더라도 어느 정도까지는 내 아지트 비용으로 써도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이었다.










아래 사진처럼 누니큐 조명도 엄청 주문하고~~ 사진에 다 나오진 않았지만~ 에하임, 브로와 같은 것도 주문하고~ 나름 비싸다고 하는 용품도 꽤 많이 준비를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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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누니큐 초창기 버전 조명들





처음엔 이름이 UNIQ 였다. 유니큐.

새로운 조명이 출시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전화번호를 얻어서 연락을 했다.


도매 문의를 하다가~

대뜸 저도 총판을 주시죠!! 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거절을 당했다.

그런데 어떻게 총판이 되었냐고??




그 당시 명함을 받았는데 명함이 정말 너무 구린것이었다.

그게 인연이 되어서 내가 총판 아니어도 상관 없고 더 싸게 달라고 하지도 않을테니~

명함 좀 바꾸세요. 그러면서 명함을 만들어 줬다.


그게 인연의 시작이 되었는데 제품 페이지고 뭐고 너무 허접해서..

하나씩 손을 봐주면서 친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제품의 이름이 UNIQ 이기 때문에 상표등록이 안되는 것이었다.

왜냐면 너무 흔한 단어였기 때문이다.

GOOD 이런것도 아마 상표 등록 안될거다. ㅎㅎ



어쨌든 갑자기 이름을 바꿔야 하는데 뭐 좋은 아이디어가 없냐는 연락을 받았고

나는 바로 NuniQ 라는 이름을 지었다.


Nature and U Need It. Q light.


NuniQ



그래서 나는 NuniQ에 가지는 애착이 남다르다.

누가 NuniQ를 까면 나도 같이 까이는 느낌도 느낄 정도로...





2018년 3월 물생활을 처음 시작했던 나


2018년 8월 1일 NuniQ 보상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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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내가 수초 조명 무상임대를 생각했던 이유는~ 

글을 다 읽어 보면 알겠지만~ 나는 처음에 저렴한 조명을 설치했다가~


이후에 누니큐로 전부 교체하게 된다.




이 때 발생하는 비용이 너무 아깝게 생각되었다.

처음에 수조를 집에 들일 때는~ 조명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잘 모르다 보니 조명이 2만원 3만원해도 마냥 비싸게 느껴지니까.

저렴한 조명을 하게 되지만~ 재미를 붙이고 난이도가 높은 수초를 한다거나 수조에 욕심이 생기면 결국 더 좋은 것을 사게 되는데~


그 바꿈질에서 발생하는 비용이 너무 아까웠던 거지.


그래서 나는 나 같은 사람들의 바꿈질 비용을 줄여주기 위해서 우리 수족관에서 구입하는 분들에게는 무상으로 조명을 빌려주고~

이 사람이 물생활에 더 큰 재미를 느끼면 그때 좋은 조명(NuniQ)을 팔면서 임대해줬던 조명을 돌려받는 그런 계획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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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보상판매로 들어 온 조명은 무상 임대, 무상 증정으로 소비자에게 많이 전달되었다.

이후에는 너무 많은 조명이 들어와서 일부는 엄청 저렴하게 중고로 판매되기도 했다.

공간을 너무 많이 차지 했으니까....





중간에 멘트처럼 트윈스타나 메탈라이트 같은 경우는 가격대가 높기 때문에 보상판매?가 애매했기 때문에 별도 문의를 받았었다.

지금은 NuniQ의 라인업이 다양해서 상관 없지만~ 저 당시에는 그랬지 ㅎㅎ





가끔 나를 NuniQ 사장으로 오해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 정도로 보일 정도로 나는 NuniQ를 좋아한다.



내가 NuniQ를 좋아하는 이유는 사람 때문이다.



내가 뉴비인 상태였지만~

나를 이용하려 하지 않았고 제품에 대해서는 가장 정직하다 생각되는 사람이다.

누니큐 조명과 다른 조명을 뜯어서 비교해보면 내부 마감도 큰 차이가 난다.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도 고가 조명에 걸맞는 품질을 유지하고 있는 조명이 NuniQ라 생각한다.



어느 조명이든 호불호가 있겠고 NuniQ에 대해서 불호인 사람도 당연히 있겠지만~

나는 NuniQ가 AS는 국내 사용자에게는 최고 수준이라 생각한다.

비용도 저렴하고~



비용이 저렴하고 모든 것이 AS가 되는 이유는 진짜 한국에서 만드는 조명이기 때문이다.

현재 진짜 100% 한국에서 조립/생산되는 조명은 거의 없으리라 생각한다.

박스갈이나 중국에서 생산한 앗세이를 조립하는 조명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


박스갈이나 중국산을 한국에서 조립한 조명이 나쁘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렇지 않기 때문에 AS에 대해서 강점을 가진다는 이야기.






나는 의리를 중요시 한다.

2018년 수족관을 시작하면서~

내가 일반 도매로 받는 것이 아닌~ 도매를 줄 수 있는 누니큐 총판이 되었기 때문에~


나는 RGB 조명은 NuniQ 이외에는 취급하지 않았다.

가끔 손님의 요청으로 타 브랜드를 주문해서 드린 적은 있었고 이때 최소 수량 때문에 남는게 있어서 판 적은 있다.

상시로 매장에 두고 판매한 적은 거의 없다.













내가 조명 도매를 여기저기 알아보면서 들었던 제일 황당한 이야기 하나를 꼽으라면



"포트폴리오를 세우고 다시 오세요."




솔직히 말해서 나는 진짜 이 때 얼마나 황당했냐면~

나를 무시하는 그 태도와 내가 생각하는 방식으로 하면 안될거라고 확정짓는 그 모습.


나는 도매를 요청하는데 원치도 않는 컨설팅을 받는 기분이었다.

좋게 표현해도 안하무인이고 나쁘게 표현하면 진짜 쌍시옷 들어가는 그런 상태..





하지만 꼭 여기가 아니더라도

수족관 초창기때 우린 망할거란 이야기 한다리 건너서 진짜 여기저기서 많이 들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망하지 않고 이렇게 2026년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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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실제 운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나는 내가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야 운이 좋을 것 같은 기분이랄까.




암튼 수족관을 하면서 이 글에서 말하기 어려운 진짜 이상한 사람들을 많이 만났지만~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났다.




이 수조는 우리 수족관에 놀러온 분(이 당시에는 안 친했음)이 수족관 오픈 선물로 만들어 주고 간 수조였다.

이 수조 이외에도 하나 더 만들어주고 가는데~ 그건 나중에 따로 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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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준비하면서 남은 자투리 재료로 이렇게 멋지게 만들어 주고 갔다.

이 분도 정말 내가 좋아하는 형님.





레이아웃을 하고 좀 어느 정도 수준 이상에 도달하면 겸손을 잃는 사람들이 제법 있더라.

지금 현재의 나는 레이아웃 시장하고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겸손을 잃고 거만하든 어쩌든 나하곤 크게 상관 없다.


저 형님은 실력자이면서도 항상 겸손하고 좋은 사람이었다.

레이아웃을 해주면서도 한 번도 나에게 무언가를 요구한 적이 없었던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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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관을 오픈하게 되면 당신이라면????


실제는 아니어도 상상을 해보면 어떨까?





나는 그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냈고~

3월에 처음 물생활을 시작하고 바로 수족관을 오픈했으니~


아마 가장 빠르게 물생활을 크게 확장한 사람 중 하나라 생각한다.





해보고 싶은 물생활 다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대형어에도 눈을 돌린다.

다만 이 이후로 대형어에 대한 생각이 좀 바뀌어서 대형어 시장을 탐내지 않았다. ㅋㅋㅋ








그것은 바로 철갑상어!!



사실 내 욕심이었다.

나도 물생활 첨이지만 가족들은 나보다 더 모르니까 수족관을 하려면 이런게 있어야 한다~ 하면 별 반대가 없었고.

나는 반대를 하면 더 열심히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 당시에는 아무도 나에게 반대를 하지 않았다.






일단 급한대로 스펀지 여과기 엄청 갖다 넣고 브로와 하나를 수조위에 올려서 급한대로 뭔가 했는데..


바닥에 배설물이 하.....



+ 먹이의 분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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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거짓말 좀 보태면 저 스펀지 여과기가 핑크색이 되었었다.

맨날 스펀지 여과기를 빨아줘도 금방 핑크색이 되어서 이건 진짜 답이 없다고 생각해서 급하게 매장에 있던 외부여과기 까고 새제품 다 까서 나의 철갑상어 어항을 만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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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알겠지만 장비가 대부분 에하임이다. 집똥기도 일제꺼 좋은거 달고~

심지어 저 바닥재가 ADA 제품이다. ㅎㅎㅎ 아쿠아 그레이블? 이었던가???

지금은 바닥재 취급 안하니까 기억도 잘 안남.





일단 돈이 들어가는 걸 떠나서 생각해봐라.

시작하자마자 하고 싶은거 다 하는데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

이 때가 제일 행복했고 딱 여기까지만 하고 그냥 문 닫았으면 내 인생 좀 더 편안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 가끔함.







암튼 철갑상어를 하고 나니까 = 대형어

육식어 같은거 좀 희귀한거 하고 싶었다.





그래서 전문가에게 의뢰했던 레이아웃 작업 중 하나는 대형유목을 이용해서 작업중이었는데..


초대형 유목에다가 잘라서 연결하고 붙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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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래조래 한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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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어항이 되었다.




역시나 이 때 모든 여과기도 에하임.

에하임이라는 것을 자랑하기 위해서저 녹색 입출수 꼴 보기 싫어도 그대로 놔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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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분위기 너무 좋으니까...

여기에 피라냐를 키웠다.




피라냐 진짜 많이 팔았는데~

나중에 남은거 싹 꺼내주세요 하는데 도저히 사이에 숨으니까 답이 없어서..

저 큰 유목을 다 들어내고 잡아서 줬다.

그리고 저 어항은 리셋했던 기억.



피라냐 이야기는 나중에 사진 더 나오면 그때 이야기를 풀어야겠다.








이 당시 명함을 보면 수족관 레이아웃이라고 되어 있는데~


우리 매장에 수조를 보고 관심을 가지고 주문을 하면~ 전문가에게 토스하는 방식이었다.

장비, 소재에 대한 마진은 내가, 인건비를 전문가가 가져가는 형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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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 뒷면에는 수조안에 나무를 넣어놨는데~

그건 우리가 분재유목을 수입했기 때문에~


분재유목 + 모스 형태로 팔고 싶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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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분재유목을 위해서 3자 하이수조를 준비했다 높이는 600mm




분재유목 사이즈 보면 알겠지만 초대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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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분재유목에 넣을 모스를 찾다가 트로피카를 알게 됨



계속해서 말하지만 나는 좋은 것을 좋아한다.

이왕이면 좋은 것을 오래 사용하는 것을 추구하는 편인데~




어설픈 것으로 하다 보면 복구비용이 더 들어가는 경우도 있어서~

정비나 이런것도 정품/정식 이런거를 선호하는 편.




어쨌든 2018년 7월 22일


내가 생각하는? 그 당시 수초에서 가장 좋다고 생각했던 브랜드 트로피카 무균 수초가 들어왔다.

요즘은 수초를 안해서 잘 모르겠는데...


새로운 무균 수초도 브랜드도 많이 생긴 것 같고 한국 자체 생산?도 있는거 같은데 요즘은 잘 모른다.





암튼 첫 발주는 대부분 우리 매장에 식재하기 위해서 주문했었는데~


현업에 계신 분이니까 불편한 이야기는 생략.

내 이야기를 하는 것은 편하지만~ 타인/타업체에 대한 언급은 좀 불편하다.





나는 이 컵수초 때문에 스트레스를 꽤 많이 받았다.


왜냐면 무한정 보관할 수 없었기 때문에~ 안 팔리면 어느 시점에서는 뜯어서 식재해야하니까~

잘 팔리면 문제가 없지만~ 안 팔리면 그 때부터 골때리는.....


특히 초보 수족관 + 이제 막 오픈한 나한테는 좀 애매했다.

구색을 갖추자니 안나가는 건 진짜 죽어라 안나가고~ 그랬으니까.



컵 수초가 아닌 나나류는 판매하기 좋았다.

수조에 퐁당 넣어 놓고 팔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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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저 브랜드의 감성이 너무 좋았다.

로고도 맘에 들고~ 진짜 잘만든 브랜드라 생각했는데~



에어디퓨져는 진짜...... 후.. ㅋㅋㅋㅋ

수초 전문 회사니까... 수초만 좋으면 되는 것으로...





트로피카 수초에 대해서는 뒤에 더 많은 이야기가 나올예정.






나는 아무리 잘 팔린다고 해도??

인조로 된 수초 모형 같은게 너무 싫었고~

어차피 여기는 내 매장이니까 내가 싫은 것은 추천하고 싶지도 않았다.




아마조니아 소일도 가져다 놓고~

소재도 적당히 넉넉하게 가져다 놓고~

그렇게 수족관이 어느 정도 완성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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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매장을 정리하고 물품을 넣고 이래저래 준비하는 동안 기본적인 하드스케이핑은 끝이 났다.

분재유목을 이용한 것도 마무리..




유목 물이 빠지면서 색이 누래지니까 저거 계속 환수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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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매장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된 다음~


2018. 8. 12. 수족관 나눔을 기획하게 된다.





결과적으로는 실패다.

왜냐면 저 수족관이 들어가면~ 그 시설의 근로자에게는 안해도 되는 일이 하나 더 추가되는 셈이니까.

그냥 골치아픈 일이 하나 더 생기는거다.


난 여기까지 진짜 생각을 못했었다.

만약에 시설에 물생활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모를까~

있다 하더라도 그게 본인의 일이 추가되는 것이기 때문에 선뜻 신청하기 어려웠고~


누가 추천해서 내가 연락을 해도 정중히 거절이 100%




진짜 자신있게 시작했는데~

현실과는 맞지 않았던 이벤트.




그래서 이후에는 그냥 작게 필요한 곳에 요청하면 보내는 그런 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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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참 많은데

그 기회가 있을 때마다 다른 핑계가 생기기 마련이다.

그래서 생각만큼 선뜻 좋은 일을 하기가 어렵다.


나도 그건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도 활용해서 좋은 일을 하고 싶은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래도 가끔이라도 좋은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편.


어쨌든 이 기획은 그냥 완전 망해버렸고~ 수족관 = 애물단지가 될 수도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됨.

그래서 메다카가 나에겐 더 매력적이었을 수도 있다.








좀 웃긴 이야기지만~


나도 그냥 돈을 쓰면서 기부하는건 진짜 어렵다.

그런데 매장에 내가 사 놓은 물건을 주는건 왠지 공짜 같다.



그런데 얼마전 치킨 기부는 어찌 된거냐고??

기부를 위해 하이퍼맥스 결제를 치킨으로 받았다.

그래서 이건 그냥 공짜로 기부하는 느낌이다. 


이해하긴 어렵겠지만 하여간 그렇다.









 












2018년 8월 어느 날 새로운 아이템을 수입하기 위해서 열심히 인터넷을 뒤지고 있었다.



그러다가 예전 베트남 다낭여행에서 사오지 못했던 모형 범선.

잊고 있었는데 인터넷에서 다시 보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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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3일 인생 첫 수족관 구입

2018년 3월 23일 수족관 창업을 결정(아무 생각 없음)

2018년 3월 29일 SNR 카페 개설

2018년 4월 1일 SNR 수족관 상가 임대 계약완료

            특이사항 : 수조 다이 제작 + 분재유목 = 아이템 2가지 장착

2018년 5월 19일 인테리어 + 스피커 설치 완료~!!

2018년 6월 1일 작은 간판 설치

2018년 6월 6일 해수 입문

2018년 6월 12일 첫 수입 분재유목 도착

2018년 6월 15일 철갑상어(대형어) 입문

2018년 7월 22일 트로피카 수초 판매 시작

2018년 8월 12일 수족관 나눔/기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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