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새 당명 후보를 2개로 압축했으며 이르면 이번 주말께 최종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장동혁 대표는 18일 오후 국회에서 송언석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 정희용 사무총장 등 지도부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서는 서지영 홍보본부장과 김수민 브랜드전략 태스크포스(TF) 전 의원이 대국민 공모와 당원 의견 수렴을 통해 추린 복수의 후보군 가운데 최종 2건을 보고했다. 장 대표는 보고를 청취한 뒤 별도 의견은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 로고와 상징색은 새 당명 확정 이후 일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지도부는 내주 초 최고위원회의에 당명 개정안을 상정하고, 의원총회에서 추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필요할 경우 최고위를 앞당겨 ‘긴급 최고위’ 형식으로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가 선정되면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새 당명이 확정될 전망이다.
다만 의원들 사이에선 6·3 지방선거를 3개월여 앞두고 당명을 개정하면 유권자들이 새 당명을 인지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 부족한 데다, 후보들이 선거운동원들의 옷 등을 전부 교체해야 해 비용 부담이 크다는 우려도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의 외연 확장을 위한 노력을 구체적으로 보여드리는 방안 중 하나가 당명 개정”이라며 “이미 당명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전 당원 투표에서 절반을 넘었기 때문에 그 부분을 되돌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에는 최종적으로 당명을 확정하고 3월 1일 현수막을 통해 국민께 변화된 당의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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