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퍼드생 맞아? 지혜 부족"…'美 배신 中 선택' 구아이링, 외신 기자 도발에 '흥분'→中 매체도 "수준 낮았다"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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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퍼드생 맞아? 지혜 부족"…'美 배신 中 선택' 구아이링, 외신 기자 도발에 '흥분'→中 매체도 "수준 낮았다" 비판

엑스포츠뉴스 2026-02-18 18:29: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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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빅에어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구아이링이 외신 기자의 도발적인 질문에 감정적으로 대응했다가 중국 현지 매체로부터 "지혜가 부족했다"는 쓴소리를 들었다.

중국 포털 사이트 소후는 18일(한국시간) 구아이링의 경기 후 기자회견 태도를 조명하며 "전례 없는 압박감 속에서 구아이링은 스탠퍼드대학 우등생다운 여유와 품격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소후에 따르면 한 외신 기자는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2개에 그친 구아이링에게 "은메달 두 개를 딴 것인가, 아니면 금메달 두 개를 놓친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구아이링은 즉각 정색하며 "그런 생각은 터무니없다"고 맞받아치면서 "난 역사상 가장 성공한 여자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다. 그 사실 자체가 이미 답이라고 생각한다"며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에 대해 소후는 "직설적이고 감정이 드러난 답변에서 그가 얼마나 큰 압박을 받고 있는지 엿볼 수 있다"면서도 대응 방식에 아쉬움을 표했다.

매체는 "심리 상태가 안정돼 있었다면 굳이 '터무니없다'는 표현으로 정면 반박하지 않고, 더 가볍고 유머러스한 방식으로 상황을 넘길 수 있었을 것"이라며 "여유와 느긋함이 부족해 보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구아이링이 명문 스탠퍼드대학교에 재학 중이라는 점을 거론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매체는 "수준 높은 토론자는 상대에게 '당신의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는다"며 "이런 강경한 부정의 어조는 오히려 설전의 여유로움을 잃게 하고 대응의 품격을 떨어뜨린다. 스탠퍼드 우등생으로서 갖춘 지성과 언변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현지에서는 구아이링의 이러한 감정적 폭발이 경기장 밖에서 겪고 있는 이중고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제임스 데이비드 밴스 미국 부통령은 공개석상에서 "구아이링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미국 교육 시스템의 혜택을 받았다면 미국을 대표해야 한다"며 구아이링의 국적 선택을 정치적으로 문제 삼았다.

여기에 신변 위협까지 겹쳤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구아이링은 스탠퍼드대 캠퍼스 내에서 신체적 폭행을 당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기숙사 침입과 살해 협박 메시지 등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내 여론도 그에게 우호적이지만은 않다. 천문학적인 광고 수입을 올리는 만큼 완벽한 성적을 내야 한다는 대중의 기대와 시기 어린 비판이 공존하고 있다.


사진=SNS /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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