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설 연휴 중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관람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청와대 참모들과 더불어민주당 인사들도 영화 관람을 인증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와대 대변인이 된 이후 처음으로 글을 써서 올린다"면서 명절에 가족들과 함께 '왕과 사는 남자'와 '휴민트' 등 한국 영화 2편을 봤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영화 평론가로 활동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영화를 보는 게 일이었는데 지난 추석 '어쩔 수가 없다' 이후 이젠 제게도 (영화 관람이) 명절 나들이가 됐다”며 “가족과 나란히 앉아 영화를 보다 보니 새삼 명절 연휴의 소중함이 절감됐다”고 전했다.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한준호 의원(고양을)도 이날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왕과 사는 남자’를 보고 왔다고 알렸다.
한 의원은 “듣던 대로 깊은 여운을 남긴 작품이었다. 문화가 시대를 비추고 권력을 돌아보게 만드는 힘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했다”며 “영화관을 나서며 문화가 강한 경기도의 미래도 그려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봉욱 청와대 민정수석도 이번 설 명절에 '왕과 사는 남자'를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지난 17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CGV를 찾아 ‘왕과 사는 남자’를 관람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X에 "대한민국 문화의 힘! 영화 보러 왔습니다. 어디 무슨 영화인지는 일단 비밀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이 사실을 알렸다.
이 대통령 부부는 최소한의 참모와 경호진만 동행해 비공개로 용산 CGV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15일만에 관객 400만명을 넘어섰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누적 관람객은 이날 오후 기준 400만 2천184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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