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황정음이 장난감 무료 나눔에 나섰다가 '폐기물 나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여론을 180도 반전시킬 누리꾼의 후기가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SNS 플랫폼 '스레드'에는 황정음의 장난감 무료나눔 현장에 다녀왔다는 누리꾼 A씨의 후기가 게재됐다.
A씨는 "요즘 기사들 보면서 마음이 조금 무거워져서, 현장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제가 본 그대로를 남기고 싶어 글을 쓴다"며 "우선 현장 분위기부터 말씀드리면, 아이들이 사용했던 장난감들이었지만 상태가 생각보다 깨끗했고, 정리도 잘 되어 있었다. 필요한 분들이 편하게 가져가실 수 있도록 배려된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조카들을 위해 자동차, 비행기 장난감을 골랐다는 A씨는 "솔직히 저는 연예인을 실제로 보는 게 처음이라 조금 긴장했다. 그런데 먼저 웃으면서 인사해 주시고 '조카 주세요?' 물어봐 주시더라. 장난감 고를 때도 '이거는 소리도 나요', '이건 아이들이 많이 좋아했어요' 설명해 주시고,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연예인임에도 불구하고 저한테도 '조카들이 좋아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 말이 그냥 인사치레처럼 느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직접 다녀온 사람으로서 느낀 건, 누군가에겐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 누군가에겐 정말 큰 기쁨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며 "적어도 제가 경험한 그 자리는 '버리는 자리'가 아니라 '나누는 자리'였다. 저희 조카들 웃는 얼굴을 보면, 저는 그날을 감사한 기억으로 남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A씨는 황정음으로부터 나눔 받은 장난감을 직접 인증했다. 중고품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상태가 깨끗했고, 흠집 하나 없어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게시글에 한 누리꾼은 "다녀온 사람은 전부 만족하는데 정작 제삼자들이 욕하는 기이한 상황"이라는 댓글을 남겼고, A씨는 "저도 참 이게 아이러니 했다"고 답했다.
앞서 황정음은 지난 12일 개인 SNS에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장난감을 무료 나눔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 속 장난감들이 모래가 흩어져 있는 바닥에 놓여있는 모습으로 인해 "쓰레기 처분이냐", "성의없어 보인다"는 등의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이후 나눔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는 누리꾼의 반박글이 올라오자, 황정음은 "감사하다. 사실이 아닌 기사라 대응도 안 하고 있었는데. 장난감이랑 아기 옷, 책들 모두 나눔하니 많이 이야기해 달라"라고 직접 등판해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스레드, 황정음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결혼 3년차' 한예슬, 무슨 일?…♥10살 연하 남편에 "현타 왔다"
- 2위 故황정순, 사망 후 유산 갈등 파장…"한 푼도 상속 못해" 유언장까지
- 3위 이호선, 박나래 출연 예능 1회 만에 하차…"정신 다잡고 살아가겠다"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