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기초의회 의장들 시장·군수 도전 러시…성공 가능성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경기북부 기초의회 의장들 시장·군수 도전 러시…성공 가능성은?

이데일리 2026-02-18 17:34:06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을 향한 경기북부지역 기초의회 의장들의 도전이 본격화하고 있다.

기초의회 의장은 시민 의견을 대의하는 기능인 의회의 수장으로서 제도상으로는 시장·군수 등 기초자치단체장과 동등한 지위에 있지만 시장·군수 그늘에 가려져 있는 게 현실이다. 매번 지방선거마다 기초의회 의장 출신들이 시장·군수에 출사표를 내지만 당선되는 경우는 드물다. 그만큼 기초의회 의원이 시민들이 요구하는 역량을 갖추지 못했다는 방증이 될 수도 있지만 올해 지방선거에서는 유독 많은 의장 출신 기초의원들이 출마를 선언한 만큼 선거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18일 경기북부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오는 6월 치르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북부 10개 시·군 중 6곳에서 시·군 의회의 의장·부의장 출신 7명이 시장·군수직에 도전장을 냈다.

정덕영(왼쪽부터) 전 양주시의회 의장, 권봉수 구리시의원, 신동화 구리시의원, 김영식 고양시의원, 손배찬 파주시의원, 최정용 가평군의원, 연제창 포천시의원.(사진= 각 시군의회)


이중 가장 관심을 모으는 지역은 지난 2022년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이어 리턴매치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는 양주시장 자리다.

지난 2022년 선거에서는 강수현 현 시장이 4만 8002표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4만 3728표를 득표한 양주시의회 의장 출신의 정덕영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정 전 의장은 양주서부권에서 주민자치위원장을 지냈으며 7·8대 양주시의원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정성호 국회의원의 지역정책특보로 있다.

인구 18만여명의 작은 도시지만 최근 서울편입 이슈가 있는 구리시에서는 현직인 백경현 구리시장과 임기를 같이한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제9대 구리시의회의 전·후반기 의장이 동시에 시장 도전 출사표를 냈다. 전반기 의장을 맡았던 권봉수 의원은 이번달 초 북콘서트를 열면서 시장 출마를 공식화했고 현직인 후반기 의회를 이끌고 있는 신동화 의장은 지난 12일 출마선언을 하고 시장직 도전을 발표했다.

경기북부의 유일한 인구 100만 특례시인 고양특례시에서는 김영식 의원도 시장 선거에 도전한다. 현직인 이동환 시장과 임기를 같이 한 9대 고양특례시의회의 전반기 의장을 맡았고 당시 경기북부시군의장협의회장을 역임하는 등 넓은 보폭을 자랑한다.

고양시와 맞닿은 파주시에서도 김경일 현 시장과 임기를 같이한 9대 파주시의회의 손배찬 전반기 의장이 시장 선거 출마를 알렸다. 김영식 전 고양시의회 의장과 손배찬 전 파주시의회 의장은 각각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현직 시장과 정당이 같아 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당내 공천이라는 산을 넘어야 한다.

또 현직인 최정용 가평군의회 전반기 의장과 연제창 포천시의회 후반기 부의장도 각각 가평군수와 포천시장에 출마한다.

이렇게 경기북부 6개 지자체에서 7명의 의장 및 부의장 출신이 시장·군수 도전을 공식화 한 만큼 얼마나 많은 후보가 의회에서 시청·군청으로 자리를 옮길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과거 선거 결과를 놓고보면 낙관적이지는 않다. 2014년 치러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까지 거슬러 올라가야만 포천군의회 의장을 지낸 경력이 있는 서장원 포천시장의 당선을 확인할 수 있다. 여러차례 기초의회 의장들의 출사표가 있었지만 번번이 당내 경선을 통과하지 못한 경우도 많다.

이처럼 의장 출신들에게 역사적으로 유리한 선거 구도가 만들어지지는 않았지만 2022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경기북부 10개 기초자치단체장 중 6명이 공무원 출신이라는 점은 정치적 이점을 앞세운 의장들이 파고 들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평가도 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