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안산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 7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며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산시는 대부 포도·참드림 쌀·그랑꼬또 와인·옥로주·대부 김·깸파리 소금·노적봉 별빛츄리 등 7개 특산물이 각종 품평회 수상과 공식 행사 선정 등을 통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자타공인 안산의 간판 특산물은 대부 포도다. 1954년부터 재배가 시작된 대부 포도는 현재 190ha 규모의 재배 면적을 갖춘 수도권 최대 포도 산지로 성장했다. 서해 바닷바람과 풍부한 일조량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테루아(풍토)를 기반으로 맑은 색감과 균형 잡힌 산미를 자랑하며, 와인·고추장 등 가공식품으로도 개발되면서 농업의 새로운 산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하는 안산복합휴게소에서 대부 포도를 활용한 비빔밥 메뉴 4종을 출시하는 등 지역 상생 협업 사례로도 꼽힌다.
대부 포도로 양조한 그랑꼬또 와인은 최근 가장 주목받는 특산물이다. 35명의 조합원이 운영하는 그린영농조합법인이 연간 5만여 병을 생산하는 이 와인은 '청수 싱글 빈 야드(2023)'가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공식 만찬주로 선정되며 국내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019년 한국-스페인·한국-싱가포르 만찬 건배주에 이어 국내외 품평회에서 20여 차례 수상한 이력도 보유하고 있다.
쌀 분야에서는 참드림 쌀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제8회 경기미 품평회에서 본오뜰 송영찬 농가가 통합 대상(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2022년 우수상, 2023년 대상에 이은 세 번째 연속 수상으로, 16개 시군 50점이 경쟁한 품평회에서 안산시 쌀 재배 기술의 우수성을 재확인했다.
수산물 분야에서는 대부 김과 깸파리 소금이 대표 주자다. 서해 청정 환경에서 자란 대부 김은 바삭하고 고소한 맛으로 최근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깸파리 소금은 1953년 설립된 동주염전에서 깨진 옹기 조각(깸파리)이 깔린 염전 위에 재래방식으로 생산하는 천일염으로, 간수가 잘 빠져 쓴맛이 없고 풍미가 깊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기도무형문화재 제12호인 옥로주도 빼놓을 수 없다. 1880년경부터 이어온 전통 민속주로 누룩과 밑술에 율무를 넣는 독특한 제조 방식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첫 모금과 은은한 끝맛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지역 베이커리와 협업해 개발한 노적봉 별빛츄리는 성포동 관광명소인 노적봉 폭포를 형상화한 페스츄리 빵으로, 현재 안산 내 10개 업소에서 판매되고 있다. 판매 수익 1개당 500원씩을 소외 이웃에게 기부하는 상생 나눔도 함께 실천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의 특산물은 우수한 품질과 지역 특색을 바탕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며 "지역 상생 협업 모델을 확대해 농·수산업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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