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하는 사업만 78개…대한민국 대표 AI도시 발돋움하는 화성특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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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하는 사업만 78개…대한민국 대표 AI도시 발돋움하는 화성특례시

경기일보 2026-02-18 15:14: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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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지난해 열린 ‘MARS2025’에서 인공지능 로봇 아메카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화성특례시 제공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지난해 열린 ‘MARS2025’에서 인공지능 로봇 아메카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화성특례시 제공

 

화성특례시가 올해 107억원을 투입해 78개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을 추진, ‘대한민국 대표 AI 도시’로 발돋움한다. 이를 위해 시는 국가 전략과 연계한 화성시 인공지능 액션플랜을 수립해 ‘AI First 화성’을 슬로건으로 도시 운영과 산업 전반에 AI를 이식한다는 구상이다.

 

■ ‘화성형 AI 액션플랜’ 수립…대한민국 대표 AI 도시로

 

시는 AI 정책의 교과서가 될 ‘AI 액션플랜’을 이달 말까지 수립한다.

 

앞서 시는 ‘AI First 화성’을 슬로건으로 ‘대한민국 대표 AI 도시’를 비전으로 각각 설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AI 데이터, 기본이다’, ‘AI+X 혁신한다’, ‘AI 거버넌스, 지속가능하다’ 등의 3대 플래그십을 마련하고 10대 목표 역시 추진한다.

 

‘AI 데이터 기본이다’ 분야는 문제 해결형 생활권 데이터 구축을 비롯해 AI-Ready 공공데이터 전환, 화성형 데이터허브 플랫폼 고도화 등 3개 사업을 실행한다. ‘AI+X 혁신한다’ 분야에는 AI 기반 행정혁신과 AI 기반 도시 운영체계 확립, AI 주도 산업 AX(인공지능 전환) 가속, 더 나은 일상을 만드는 AX 서비스 등이 담겼다.

 

‘AI 거버넌스 지속가능하다’ 분야에서는 화성형 공공 AI 윤리 원칙 정립과 시민 참여형 AI 거버넌스, AI 문화조성, AI 인재양성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 8개 분야 78개 사업으로 전방위적 AI 전환 나선다

 

MARS2025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특례시 제공
MARS2025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특례시 제공

 

여기에 시는 올해 107억원을 투입해 8개 분야, 78개 AI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산업 현장과 안전 시스템에 AI 환(AX) 모델을 적용한다. 이 모델을 통해 시는 지역 제조업체에 AI를 결합, 생산성을 높이고 행정에는 데이터 기반 예측 시스템을 도입해 도시 효율성을 강화한다.

 

산업 분야에서는 ‘AI 자율제조 및 제조혁신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AI 기반 스마트공장 고도화와 공정 자동화 솔루션 도입을 지원해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한다.

 

또 중소기업의 AI 기반 마련을 위한 ‘중소기업 AI 도입 지원’ 정책도 추진돼 기업별 맞춤형 기술 컨설팅과 솔루션 구매 비용이 지원될 예정이다.

 

교통 분야는 ‘AI 기반 실시간 교통 제어 시스템’을 도입, 주요 정체 구간의 도로 상황을 실시간 분석해 신호 체계를 최적화한다. 올해 4월부터는 자율주행차량 도입을 위해 남양읍, 새솔동, 마도산업단지 등에서 자율주행 시스템 도입 교통약자 이동 지원, 수요응답 미니셔틀 등에 대한 공공 서비스 실증도 시작된다.

 

안전 분야는 ‘지능형 재난 관리 시스템’을 핵심으로 AI 영상 분석 기술을 통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화재나 사고 등 이상 징후를 즉각 감지해 대응 골든타임을 확보한다.

 

■ 시민 편의 높이는 AI, 인재 육성 사업도 박차

 

화성특례시 공직자 AI교육에서 참석자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화성특례시 제공
화성특례시 공직자 AI교육에서 참석자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화성특례시 제공

 

행정 영역에서는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지능형 서비스가 확대된다.

 

공공 행정 서비스에는 공무원의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행정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제공하는 ‘생성형 AI 활용 행정 서비스’가 도입된다. 시는 민원 응대에 AI 챗봇 기능을 강화해 시민이 24시간 신속하게 행정 안내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이를 통해 행정 서비스의 투명성과 신속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포용적 AI 도시를 목표로 돌봄, 교육, 건강 관리 등 시민 생활 밀착형 AI 사업도 추진한다.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AI 스마트 돌봄 서비스’도 도입,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가구에 AI 스피커와 돌봄 로봇을 보급한다. 이 서비스는 AI가 홀몸노인의 생활 패턴을 학습해 이상 징후 포착 시 비상연락망으로 자동 연결하며 정서적 교감 기능을 통해 우울감 해소와 치매 예방을 돕는다.

 

보건소와 연계한 ‘AI 맞춤형 건강 증진 서비스’를 통해 개인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병을 예측하고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미래 세대를 위한 AI 인재 육성 사업도 실시된다.

 

시는 ‘화성시 AI 혁신학교’, ‘다원이음터 꿈나무 AI 교육’를 운영해 청소년 및 초등학생에게 수준별 디지털 특화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은 AI를 활용한 노래 만들기, 코딩 실습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진다.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시민 AI 리터러시 교육’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시는 AI 기술이 편리함을 넘어 시민 모두를 보호하는 ‘따뜻한 기술’로 정착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 AI혁신센터 설립 및 자문단 구성…함께 만드는 AI도시

 

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AI혁신센터) 전경. 화성특례시 제공
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AI혁신센터) 전경. 화성특례시 제공

 

시는 이달 중 AI혁신센터를 설립한다.

 

기존 스마트도시운영센터 건물에 역할이 강화돼 설립되는 AI혁신센터는 AI 사업의 전방위적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AI 데이터 시스템을 통한 예측 서비스 제공, 시 공무원과 시민 대상 AI 혁신학교 운영, 산학연 협력 거버넌스 구축 기능을 수행한다.

 

향후 시는 행정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생성형 AI 활용 지원 사업’을 전개해 AI를 행정 사무에 도입, 연간 수만 시간의 단순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고부가가치 행정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AI 연구자, 교수, 기업인 등 전문가 37명이 참여하는 ‘화성시 AI 자문단’도 구성했다. 이들은 상·하반기 정기 회의 및 수시 자문 체계를 가동, AI 정책·산업 육성과 기술 거버넌스 수립 등에 대한 노하우를 지원한다.

 

정명근 시장은 “AI 전환은 화성의 미래 산업 경쟁력과 시민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과제”라며 “전문가 자문과 체계적인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AI 기본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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