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 현지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와 약 3200억원 규모의 증기터빈 및 터빈 제어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설비는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인 ‘두코바니 원전 5·6호기’에 적용된다.
이번 계약은 체코 정부가 강조해온 현지화 전략에 부응해 추진된 것으로, 팀코리아가 현지 기업과 체결한 첫 대규모 협력 사례다.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스코다파워가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서 협업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향후 테멜린 3·4호기 등 추가 원전 수주 시에도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계약은 체코 신규 원전 사업에 국내 원전 기술과 현지 제조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두산스코다파워는 150년 역사의 발전설비 전문 기업으로, 체코·슬로바키아·핀란드 등에 원전용 증기터빈 26기를 공급한 바 있다. 전 세계 누적 납품 실적은 540기 이상이다.
앞서 체코 정부는 지난해 6월 두코바니 5·6호기 본계약을 한국수력원자력과 체결하며 팀코리아와의 협력을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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