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에서 뛰는 손흥민(34)이 새해 첫 공식전에서 전반에만 무려 공격포인트 4개를 쓸어 담았다.
손흥민은 18일(한국 시각)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의 프란시스코 모라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F) 챔피언십 1라운드 1차전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에만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팀이 5-1로 앞선 후반 17분 나단 오다즈와 교체돼 일찍 경기를 마무리했다. LAFC는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의 해트트릭 등을 앞세워 6-1로 크게 이겼다.
이날 4-3-3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11분 만에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역습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 3명의 압박을 이겨내고 스루패스를 시도해 데이비드 마르티네스의 득점을 도왔다. 전반 22분에는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왼쪽 하단 구석을 정확하게 노린 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전반 24분 부앙가, 전반 37분 티모시 틸만의 추가골을 도우며 1골 3도움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8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에 입단했다. 그는 지난 시즌 중반에 합류하고도 MLS와 MLS 플레이오프에서 13경기 12골 4도움을 올리며 빠르게 팀에 적응했다.
손흥민은 올해 춘추제로 운영되는 MLS 특성상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겨울에 비시즌을 보냈다. 이후 올 시즌 첫 경기에서 곧바로 맹활약하며 6월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기대감을 높였다.
CONCACAF 챔피언스컵은 1962년 출범해 올해로 61회를 맞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처럼 지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축구 클럽 대항전이다. 우승팀은 2029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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