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의 행성'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 약소국의 제2차 세계 대전사 = 권성욱 지음.
제2차 세계대전을 주도한 강대국이 아니라 이 전쟁에 휘말릴 수밖에 없었던 약소국들에 주목한 책이다.
전쟁사 연구가인 저자는 에티오피아 침공과 핀란드의 저항, 발트 3국의 불안정한 중립, 발칸과 동유럽으로 이어진 세력 재편 등을 상세히 다룬다.
약소국들이 전쟁의 한복판에서 어떤 선택을 했고, 왜 그런 선택을 해야 했는지, 그들의 군대가 어떻게 싸웠으며 또 그 결과는 무엇이었는지를 짚는다.
이들의 엇갈린 운명은 국난 앞에서 나라를 지키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시사점을 던진다.
열린책들. 976쪽.
▲ 개미들의 행성 = 주잔네 포이트지크·올라프 프리체 지음. 남기철 옮김.
독일 생물학자인 두 저자가 흥미로운 개미의 생태에 대해 자세히 다룬다.
개미들도 사회 집단을 이뤄 살고 그 안에서 계급을 나눠 분업 형태로 일을 한다. 새끼 개미들을 돌보는 유모 개미와 개미집을 설계하는 개미, 개미집을 짓는 노동자 개미, 동족 개미들을 위해 먹이를 사냥하고 채집하러 다니는 일개미.
이들은 군체의 생존이라는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한 몸처럼 움직인다.
책은 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개미들의 세계도 소개한다.
다른 군체를 습격해 먹이를 빼앗아 오는 개미들, 다른 개미들에게 납치돼 노예처럼 부려지다가 어느 날 반란을 일으키는 개미들, 버섯 농사를 짓는 개미들, 식물 내부에서 평생을 살아가는 개미들에 대한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북스힐. 3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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