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신년 인터뷰②에 이어) 블락비 유권은 본업을 묻는 질문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었다. 가수로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는 것, 유권의 신년 바람이다.
설 명절을 맞아 블락비 유권이 인터뷰를 통해 새해 인사를 전했다. 그는 엑스포츠뉴스 사옥을 찾아 신년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025년, 유권이 데뷔 이래 가장 뮤지컬로 바빴던 한해였다. "작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보통 1년에 한 작품 정도를 했는데 지난해는 네 작품을 했다"며 한해를 돌아 본 유권.
그는 '드림하이', '더 쇼! 신라', '문나이트'에 이어 '설공찬'까지 다양한 활약을 펼쳤다.
블락비 활동 중 가장 먼저 뮤지컬에 뛰어든 유권은 "데뷔 전부터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아이돌이 뮤지컬계로 오는 걸 안 좋게 보는 시선이 있어 무서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뮤지컬 선배들의 배려와 챙김 속에서 많은 걸 배우며 꾸준히 성장했던 유권은 특기인 쇼 뮤지컬을 넘어 뮤지컬 '설공찬'의 설공찬 역까지 해냈다.
유의미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제가 몸을 잘 쓰다보니 쇼 뮤지컬에서 많이 찾아주신다. 그런데 '설공찬'은 노래를 잘 해야 하더라. 정말 좋은 경험이 됐다"며 "이제는 쇼 뮤지컬 말고도 정극 뮤지컬에도 도전을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유권의 2026년 키워드는 '본업'이다. 그는 "작년에 앨범을 못 냈다"며 "제가 솔로곡이 많이 없다. 솔로로 독일에 공연을 갔는데 세트 리스트를 만들다 보니 너무 블락비, 블락비 바스타즈 노래만 있더라. 솔로 곡을 더 많이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에는 더 많은 앨범을 내려고 한다"는 다짐을 내비쳤다.
"이런 색도, 저런 색도 다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힌 유권은 고민 없이 자신의 앨범과 가수로서의 활동을 '본업'으로 칭했다. "뮤지컬과 본업 둘 다 놓치고 싶지 않다"고 눈을 빛낸 그는 음악적인 행보들로 풍요로울 2026년을 기대케 했다.
유권은 지난 2024년 9월, KBS 2TV '더 시즌즈- 지코의 아티스트'를 통해 7년 만에 재결합한 블락비 무대로도 큰 울림을 느꼈다.
그는 "블락비 활동이 쭉 이어지는 게 당연한 줄 알고 살았다"고 솔직한 마음으로 운을 뗐다. 이어 "무대들이 당연한 줄 알고 살았고 초심을 조금 잃은 시기도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며 "물론 저희도 신인 때는 막 방송 나가고 싶어서 어디든 가서 모든 무대를 열심히 했다. 무대를 허투루 한 적은 없지만, 어느 순간 무대가 당연해지는 때가 오게 되더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나 블락비 마지막 콘서트를 마친 후 개인 활동을 시작할 때 코로나 19를 마주하고, 군백기를 가지게 된 후 무대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
무대를 갈망하게 된 유권은 발매 족족 히트곡을 만드는 블락비의 전성기를 통해 큰 사랑과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솔로로 활동할 땐 와주시는 팬의 수가 블락비 활동을 할 때보다는 현저히 적다. 그렇다 보니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더라"는 유권은 "그런데 블락비로서 사랑받는 건 또 다른 느낌이었다"고 진솔하게 터놓았다.
몇년 만에 다시 뭉쳐 펼쳤던 무대를 회상한 그는 "저희 음악까지도 지금까지 사랑해주신다. 세대를 지나서도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게 정말 감사하다"며 "요즘 친구들은 블락비가 누군지는 모르는데 노래는 알더라"고 덧붙였다.
이어 "블락비 무대를 통해 14년생 팬도 생겼다. 정말 깜짝 놀랐다"고 이야기한 그는 "기분이 너무 좋다"며 새로운 팬들을 위한 솔로 무대도 부지런히 개척해 나가고 싶다는 열정을 내비쳤다.
"제가 매체에 나오고 있지 않아서 지금은 활동을 안 하는 줄 아시는 분들이 꽤 계신 걸로 아는데요, 저 정말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저의 행보, 지켜봐 주세요"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유권, 뮤지컬 '설공찬'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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