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말년에 커리어를 포기했던 것으로 보인다.
맨유 소식을 다루는 ‘utddistrict’는 1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해 부활한 래시포드는 맨유에 있던 마지막 시절 불행해 보였다는 주장이 나왔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 국적의 래시포드는 맨유가 기대하던 차세대 골잡이었다. 맨유 연령별 유스를 단계적으로 밟아 2016년 1군 무대를 밟았고 데뷔 이후 꾸준히 기회를 받았다. 성장세가 더디다는 혹평을 받기도 했지만, 2022-23시즌 무려 30득점을 터뜨려 기량이 만개한 듯 보였다.
그러나 그 이후 커리어가 꺾였다. 잦은 부상으로 경기력이 하락했고 새로운 사령탑으로 루벤 아모림이 부임한 이후 ‘전력 외’ 취급을 받았다. 결국 기회를 찾아 올 시즌 바르셀로나로 임대를 떠났다.
바르셀로나에서 재기에 성공했다. 처음 입단했을 당시 기량 의심 눈초리를 받았지만,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뽐냈다. 현재까지 성적은 공식전 34경기 10골 13도움. 부활의 날갯짓을 펴자, 맨유 복귀설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 잔류만을 원하고 바르셀로나도 완전 영입을 원해 맨유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 래시포드가 다시 맨유 유니폼 입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
래시포드는 맨유에 오지 않는 건 이미 마음이 떠났다는 추측이 나온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 마사지사 출신 론 손리는 “말해도 상관없다. 난 래시포드를 안다. 내가 하는 말에 그가 불만이면 상관하지 않는다. 그는 맨유 말년에 불행해졌다.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었다. 예전에는 밝고 사랑스러운 아이였는데, 클럽 안에서는 기운 없는 모습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클럽 밖에서는 괜찮았지만, 클럽 안에서는 좋은 태도가 아니었다. 그게 경기장으로 이어졌고, 우리는 래시포드에게 에너지를 기대했지만 얻지 못했다. 결국 그는 반쯤 스스로 맨유 커리어를 포기한 셈이었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