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지난 17일 경기 포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됨에 따라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천에서의 고병원성 AI 발생은 2021년 2월 이후 약 5년 만이다.
이에 방역 당국은 발생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 및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또한 AI 확산 차단을 위해 경기도와 포천 인접 지역인 강원 철원·화천의 산란계 관련 농장, 시설, 차량 등을 대상으로 17일 정오부터 18일 정오까지 24시간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했다.
아울러 전국 산란계 5만 마리 이상 사육 농장에도 전담관을 2월 말까지 운영하고, 밀집단지와 20만 마리 이상 대형 농장에는 통제 초소 담당자를 배치해 외부 출입 차량과 물품, 인력에 대한 관리·소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가금농장 출입 차량·사람·물품에 대한 환경 검사 강화, 포천 발생 농가 관련 법인 농장 정밀 검사, 전국 일제 집중 소독 주간 연장 등 추가 방역 조치도 시행된다.
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전국 최대 산란계 사육 지역인 포천에서 발생한 만큼 방역 관리를 재점검하고, 밀집단지 등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이동 제한과 소독, 검사를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전국 지방정부와 가금 농가도 출입 통제와 집중 소독을 강화해 추가 발생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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