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부작으로 편성된 ENA 월화드라마 '아너: 그녀들의 법정'이 6회 이야기를 공개하며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회 시청률은 수도권 3.6%, 전국 3.1%를 기록하며 수도권 가구 기준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남은 이야기 동안 시청률 상승폭을 높일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아너 : 그녀들의 법정' 7회 예고 일부. / 유튜브 '스튜디오지니'
17일 방송된 '아너 : 그녀들의 법정' 6회에서는 성매매 카르텔 '커넥트인'을 파헤치는 L&J 변호사 3인방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게다가 성착취 피해자이자 L&J 변호사 3인방이 보호해온 전소영이 그간 그들을 위협해온 '초록후드' 괴한의 정체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충격 반전을 보였다.
6회에서는 L&J(Listen & Join) 변호사 3인방이 검사 박제열(서현우)이 성매매 비밀 어플 '커넥트인'에 연루됐다는 결정적 증거를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윤라영(이나영)은 반격의 카드로 박제열의 아내 홍연희(백은혜)를 택했다. 그녀 또한 가정폭력 피해자라는 사실을 파악한 윤라영은 "당신이 지옥을 빠져나올 열쇠"라고 설득하며, 박제열의 휴대폰 데이터를 복제할 수 있는 USB를 건넸다.
'아너 : 그녀들의 법정' 6회 일부. / 유튜브 '스튜디오지니'
'아너 : 그녀들의 법정' 6회 일부. / 유튜브 '스튜디오지니'
대표직을 박탈당한 강신재(정은채)는 L&J를 지키기 위한 결단을 내렸다. IT 기업 '더프라임' 대표 백태주(연우진)와 손을 잡은 것이다. 모친이자 해일의 수장 성태임(김미숙)이 씌운 약혼 압박을 역으로 활용하겠다는 계산이었다. 강신재는 고위층은 물론 권중현(이해영)까지 얽힌 성매매 스캔들을 폭로했지만, 성태임은 해일의 주요 고객이 쥔 돈과 권력 편에 서겠다는 태도를 굽히지 않았다. 정의가 아닌 이해관계로 기울어진 모친의 선택을 확인한 강신재는 백태주에게 L&J를 비영리 재단 형태로 독립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히며 협력을 요청했다. 백태주 역시 "해일은 사라져야 할 레거시 코드"라며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해일을 무너뜨리겠다고 약속했다.
황현진(이청아)은 살해된 이준혁(이충주) 기자의 노트북을 확보했다. 랜섬웨어 공격으로 손상된 취재 자료 복구를 맡겼던 이준혁은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비상 연락망에 황현진의 번호를 남겨두었고, 복원된 파일에는 '커넥트인'의 운영 방식과 관련한 미성년 성폭행 피해자 조유정(박세현)의 진술이 담겨 있었다. 박제열에게 검찰 조사를 받은 다음 날, 그가 돈을 벌게 해주고 처벌도 받지 않게 해주겠다며 휴대폰에 어플을 설치해줬고, 이후 현직 경찰까지 찾아왔다는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아너 : 그녀들의 법정' 6회 일부. / 유튜브 '스튜디오지니'
'아너 : 그녀들의 법정' 6회 일부. / 유튜브 '스튜디오지니'
'아너 : 그녀들의 법정' 6회 일부. / 유튜브 '스튜디오지니'
이와 함께 '커넥트인'을 비호해온 부패 경찰의 실체도 드러났다. 바로 구선규(최영준)의 파트너 김승진(정희태)이 그 정체다. 그는 박제열의 지시를 받고 마약범 이선화(백지혜)에게 노트북을 가져오라고 사주한 사실이 공개됐다.
L&J 3인방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사무실에서 노트북을 훔치는 데 성공한 이선화는 거액을 요구하며 김승진을 만나러 가던 중 정체불명의 괴한에게 주사기로 제압당해 쓰러졌다. 윤라영과 황현진을 공격했던 '초록후드'의 소행이었다. 그런데 그는 윤라영의 집으로 들어가 초록후드를 벗었고, 그 정체는 '커넥트인'의 성착취 피해자 한민서(전소영)였다. 증언을 조건으로 L&J를 찾아와 변호사 한 명과 함께 지내겠다고 했던 그녀의 진짜 목적은 무엇인지, 한민서가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며 사건은 다시 한 번 예측 불허의 국면으로 치달았다.
또한 '커넥트인'이 단순한 성매매 조직을 넘어 국가적 스캔들로 번질 가능성도 포착됐다. 이른바 '개천용' 박제열이 지방 검찰청을 전전하다 갑작스레 서울로 발령돼 초고속 승진을 거듭한 점을 수상히 여긴 검사장이 그를 불러 "장관님이랑 어떻게 아는 사이냐?"라고 추궁한 것이다. '커넥트인'이 거대한 구조적 범죄로 구축돼 있음이 암시되며 큰 폭풍을 예고했다.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은 거대한 스캔들이 되어 돌아온 과거에 정면 돌파로 맞서는 세 여성 변호사의 뜨거운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이나영, 정은채, 이청아 등이 출연한다. 7회는 오는 23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된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