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김민재가 첼시에 이어 토트넘 홋스퍼의 관심도 받고 있다.
영국 ‘바이탈 풋볼’은 17일(한국시간) 독일 ‘빌트’ 소속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김민재 영입에 강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미 다음 여름 이적 시장에서 수비 보강을 위한 핵심 목표로 김민재를 점찍었다”라고 전했다.
2023년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 지난 두 시즌 동안에는 팀의 확실한 주전 센터백이었다. 가끔씩 나오는 실수가 있기는 했지만, 뛰어난 수비력과 쉽게 다치지 않는 내구성을 바탕으로 뒷문을 지켰다.
다만 올 시즌부터는 설 자리가 좁아졌다. 경쟁자인 조나탄 타가 합류해 주전을 장악했기 때문. 뮌헨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주전 센터백으로 다요 우파메카노와 타를 자주 기용하며 김민재는 ‘3옵션’으로 밀려났다. 그래도 로테이션으로 활약하며 인상적 활약을 펼치는 중이었는데 최근에는 후보 센터백 경쟁도 치열해졌다. 이토 히로키가 부상 복귀해 교체 명단에 들어가며 김민재는 아예 스쿼드 명단에 제외되는 경우도 생겼다.
입지가 좁아진 김민재에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눈독 들였다. 지난겨울 이적 시장 기간 강하게 연결됐던 팀은 첼시다. 주전 센터백 리바이 콜윌은 장기 부상자 명단에 오르고 웨슬리 포파나, 트레보 찰로바, 브누아 바디아실 등 그 외 자원들 활약이 아쉬운 가운데 첼시는 김민재 영입을 고려했다. 하지만 김민재가 뮌헨에 남는 것을 원해 이적이 무산된 바 있다.
이번엔 토트넘이 김민재를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매체는 “토트넘은 올 시즌 너무 많은 실점을 기록하며 수비 조직력이 필요하다. 그런 가운데 주전 센터백인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반 더 벤의 거취는 빅클럽들의 관심으로 불확실하다. 예비 자원인 라두 드라구신과 케빈 단소는 안정감을 제공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검증된 수비수 김민재 영입은 논리적 선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재와 같은 수준의 선수를 영입하면 토트넘의 야망을 보여주는 신호가 될 수 있다. 나이가 다소 많아 재판매 가치는 낮다는 의견도 있으나, 즉각적인 경기력 향상은 충분히 투자 가치를 증명한다.팬들은 토트넘이 다시 우승 경쟁을 하려면 수비 핵심을 강화해야 한다고 보고 있으며, 김민재 영입이 성사된다면 다년간 팀을 괴롭혀온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뮌헨 잔류를 선언했던 김민재. 하지만 뮌헨에서는 불투명한 입지로 인해 끊임없이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첼시에 이어 토트넘과도 연결되고 있는 상황. 과연 김민재가 뮌헨보다는 주전 보장 가능성이 큰 프리미어리그로 입성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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