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유벤투스의 가장 큰 라이벌 나폴리를 비롯, 빅 리그 물을 먹어 본 선수들이 갈라타사라이에 모여 유벤투스 격파에 앞장섰다.
18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람스 파크에서 2025-2026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행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 갈라타사라이가 유벤투스에 5-2 대승을 거뒀다. 2차전을 무난하게만 치러도 16강에 갈 수 있게 됐다.
최근 튀르키예 구단들이 화려한 선수단을 갖춘다고 많이 이야기하지만, 그 중에서도 갈라타사라이는 급이 다르다. 서유럽 빅 클럽과 정면으로 경쟁해 선수를 데려올 수 있을 정도다. 유럽에서 꽤 경쟁력 있는 리그인 동시에 거액 연봉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빅 리그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의 중간 정도 되는 입지를 구축했다.
유럽에서 경쟁력이 있고, 특히 홈에서 강하다. 이번 시즌 UCL에서 홈 5경기 3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리그 페이즈 홈 경기에서 리버풀도 잡아냈다.
이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선수 5명 중 4명이 빅 리그 출신이다. 첫 골을 넣으며 1골 1도움을 올린 가브리에우 사라는 잉글랜드 2부 노리치시티에서 넘어왔지만 나머지는 빅 리그에서도 강팀에서 뛰었다.
특히 유벤투스 상대로 라이벌 의식이 강한 이탈리아 명문 나폴리에서 건너온 선수들이 많다. 딱히 나폴리에 충성심이 있는 선수들은 아니었지만 묘한 구도였다.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던 빅터 오시멘이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1도움을 기록했다. 나폴리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해 일찍 튀르키예 무대로 넘어온 노아 랑은 2골을 터뜨렸다.
그밖에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홋스퍼에서 활약했던 센터백 다빈손 산체스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딩골을 넣었고, 최근까지 김민재의 바이에른뮌헨 동료였다가 튀르키예 무대로 갓 복귀한 풀백 사샤 보이가 골까지 기록했다.
그밖에도 루카스 토레이라, 리로이 사네, 마우로 이카르디 등 스타급 선수들이 선발과 교체로 갈라타사라이 전력의 한 축을 이뤘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이 계속되는 한 상대가 누구든 충분히 경재엵을 보일 수 있다는 걸 갈라타사라이가 계속 증명해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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