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김민재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은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다.
영국 '풋볼365'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루카 부슈코비치를 잃을 위기에 있다. 함부르크에서 활약하는 부슈코비치는 여름에 토트넘으로 돌아가지 않고 바이에른 뮌헨에 갈 가능성이 존재한다. 토트넘은 크로아티아 보석을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부슈코비치에 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벤 모두 떠날 수 있다. 안토니오 뤼디거와도 연결이 됐는데 김민재도 타깃으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로메로, 반 더 벤 라인이 구축되면서 센터백 걱정이 없었다. 여기에 라두 드라구신, 케빈 단소, 벤 데이비스를 보유했고 빛나는 재능 부슈코비치를 수급했고 일본인 센터백 타카이 코타도 데려왔다. 올 시즌 종료 후 센터백 고민에 시달릴 수 있다. 로메로, 반 더 벤은 토트넘을 떠나려고 하며 드라구신도 마찬가지다. 데이비스는 나이가 들어 토트넘에서 경쟁력을 잃은 듯해 마찬가지로 떠날 수 있다.
부슈코비치도 이적설이 있다. 부슈코비치는 지난여름 함부르크로 임대를 갔는데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센터백으로 불리고 있다. 부슈코비치는 인터뷰를 통해 "뮌헨 이적설을 들었다. 난 토트넘 소속이다. 2030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여름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야기를 해볼 것이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고민을 해볼 듯하다. 함부르크에 남는 것도 좋다. 마리오 부슈코비치, 내 친형과 함께 뛰고 싶다. 내게 가장 큰 소망이다. 축구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고 하면서 이적 가능성을 본인이 인정했다.
부슈코비치까지 떠나면 토트넘 수비 고민은 심각해진다. 김민재를 노리는 이유다. 김민재는 뮌헨에서 3시즌째인데 주전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부상을 당하지 않았음에도 명단에서 제외가 되자 김민재 입지가 더 불안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막스 에베를 디렉터는 "우리는 수비수 한 명을 제외시켜야 했다. 우리에게는 콘라드 라이머, 이토 히로키가 있었다. 실제로 그들은 주어진 역할을 해냈다. 그것이 오늘 내린 결정”이라며 “이 결정이 다음 경기들에서도 그대로 유지된다는 뜻은 아니다. 모두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한다면 어느 정도의 로테이션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유를 밝혔지만 김민재가 4순위 센터백까지 떨어졌다는 것에 모두가 동의를 했다.
이적설이 이어졌다.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가 김민재 이적 가능성을 전했다. 폴크 기자는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김민재가 여름에 이적을 원한다면 뮌헨도 이를 막지 않고 제안을 검토할 것이다. 이미 이적시장에서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들이 있고, 첼시는 영입 후보 명단에 올려놓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폴크 기자는 이번에 "토트넘은 수준급 센터백이 필요하다. 첼시는 수비진이 탄탄하지만 제레미 자케 영입 실패 이후 수비수 한 명을 더 추가하고 싶어한다. 토트넘, 첼시 모두 김민재를 노린다"고 이야기했다.
'풋볼365'는 "김민재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 아래에서 주전이 아니다. 김민재가 떠나는 건 뮌헨에도, 본인에도 현명한 선택이다. 토트넘에도 현명한 영입이 될 수 있다. 김민재는 작은 역할에도 뮌헨에 남고 싶어한다고 했지만 토트넘이 연봉을 충분히 제안한다면 생각은 달라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뮌헨 소식을 전하는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김민재는 5,000만 유로(약 857억 원)에 뮌헨으로 왔고 연봉만 총 1,500만 유로(약 257억 원)다. 뮌헨을 떠나고 싶지 않은 이유는 분명하다. 프리미어리그 등 다른 곳으로 이적하면 지금처럼 돈을 받을 수 없다. 뮌헨에서 교체 선수로 만족하는 것은 말도 안 됟나. 안주하는 건 적이다. 상황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고 하면서 김민재에게 이적이 필요하다고 동조했다.
토트넘으로 이적할 경우 이영표, 손흥민, 양민혁에 이어 토트넘 역대 코리안리거 4호가 된다. 친한파 구단 토트넘의 코리안리거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시즌 종료 후 토트넘의 새 감독이 누구인지에 따라 김민재 영입 추진 여부는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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