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최근 두 차례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에서 연속 입상했던 일본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선 조기 탈락했다.
한일전 패배가 큰 치명타가 됐다는 분석이다.
일본은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의 코르티나 컬링 스타디움에서 끝난 대회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예선)7차전에서 이탈리아에 6-8로 패했다. 일본은 이탈리아에 지면서 1승6패가 됐다. 남은 라운드로빈 2경기에 관계 없이 상위 4팀이 겨루는 준결승 진출 실패가 확정됐다.
일본은 9엔드에서 6-6 동점을 만들었으나 10엔드 두 점을 내주면서 고개를 숙였다.
일본은 최근 여자 컬링의 강국으로 올라섰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준결승에서 한국에 연장전 끝에 패했으나 3~4위전에서 이겨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이어 4년 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선 한국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남은 예선 경기 성적이 좋아 준결승에 오른 뒤 결승까지 내달려 은메달을 따냈다.
아시아 최초로 여자 컬링 올림픽 2회 연속 메달을 따낸 국가가 됐다.
일본은 올림픽 메달을 따낼 때 간판 스타 후지사와 사쓰키가 스킵을 맡고 있는 '팀 후지사와'가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선 요시무라 사야카가 스킵을 맡고 있는 '팀 요시무라'가 일본 대표 선발전을 통과해 올림픽 무대에 나섰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의 일본은 한 차례 깜짝 이변을 제외하고는 맥 없이 무너졌다. 스웨덴, 덴마크에 연패한 일본은 세계 1위 스위스에 7-5 역전승을 거둬 컬링계를 깜짝 놀라게 했으나 미국에 패한 뒤 5차전에서 한국에 역전패하면서 벼랑 끝에 몰렸다.
일본은 한국전에서 8엔트 3실점을 하면서 치명타를 입었고, 9엔드 2득점에도 불구하고 10엔드 1실점을 또 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한국전 패배로 1승4패가 되면서 일본의 조기 탈락은 가시화됐다.
함께 1승5패를 기록하던 이탈리아에도 패하면서 일본은 꼴찌로 주저앉고 4강행 확률을 완전히 날려버렸다.
현재 스웨덴이 6승1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미국과 스위스가 나란히 5승2패로 2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캐나다와 한국이 4승3패다.
한국은 일본-이탈리아전이 열린 같은 시간 스위스에 5-7로 졌다. 스웨덴, 캐나다 등 남은 두 강적을 이겨야 4강 자력 진출이 가능하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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