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승부사'라고 극찬했던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이 새 역사에 도전한다.
한국 남자 선수로 올림픽 쇼트트랙 최다 메달 타이 기록 달성에 나선다.
황대헌이 속한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오는 21일 오전 5시29분(한국시간)부터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 출전한다.
한국은 앞서 지난 16일 열린 남자 5000m 계주에서 준결승 2조 1위를 차지해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이날 임종언, 신동민, 이정민, 이준서로 팀을 꾸려 링크 위에 올랐다. 이번 올림픽에서 계주 전문으로 나서는 이정민이 두 차례 인코스 파고 들기로 순위를 끌어올린 끝에 6분52초708로 가장 맨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은 결승에서 캐나다, 네덜란드, 이탈리아와 겨룬다. 모두 결승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던 팀들이다. 특히 월드클래스 스케이터 윌리엄 단지누, 스티븐 뒤부아가 포진한 캐나다가 한국과 우승을 다툴 강력한 라이벌로 꼽힌다. 이탈리아의 홈링크 이점, 이번 대회 남자 1000m와 1500m에서 2관왕을 달성한 엔셰 판트바우트가 마지막 주자로 나서는 네덜란드도 무시할 수 없다.
한국은 결승에선 이준서 대신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 2위를 차지한 황대헌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의 경우, 예선이든 결승이든 한 경기라도 출전하면 메달이 주어지기 때문에 황대헌이 링크 위에 오르면 남자대표팀 5명이 모두 메달을 받을 자격이 된다.
아울러 황대헌은 이호석이 갖고 있는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 올림픽 통산 최다 메달 타이에 노크하게 된다.
이호석은 2006 토리노 올림픽 남자 1000m, 남자 1500m에서 은메달 2개를 따낸 뒤 남자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선 남자 1000m와 남자 5000m 계주에서 은메달 2개를 손에 쥐었다.
동계올림픽에서 금1 은4을 기록하며 총 5개 메달을 따낸 것이다.
황대헌은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선 남자 1500m 금메달,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선 남자 1500m 은메달 주인공이 됐다.
이미 쇼트트랙에서 최초로 올림픽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한 한국 남자 선수가 됐다.
또한 남녀 쇼트트랙을 합쳐 올림픽 3개 대회 개인전에서 연속 메달을 챙긴 한국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이어 이번 남자 5000m 계주에서 메달을 따내면 이호석과 함께 쇼트트랙에서 가장 많은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거는 한국 남자 선수가 된다.
여자부에서도 전이경(금4 동1), 최민정(금3 은2)이 올림픽 메달 5개로 최다 기록을 갖고 있다. 황대헌과 하나 차이다.
다만 최민정의 경우, 19일 여자 3000m 계주에서 메달을 손에 넣을 경우 한국 쇼트트랙 최다 메달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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