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기 포천시 산란계 농장(38만여 마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고 17일 밝혔다.
포천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것은 2021년 2월 이후 5년 만으로, 이번 동절기 가금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건수는 44건으로 늘었다.
중수본은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발생 농장 살처분과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 확산 차단을 위해 경기도와 포천시 인접 2개 시군(강원 철원·화천)의 산란계 관련 농장·시설·차량 등에 대해 24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중수본은 발생 농장 반경 10㎞ 이내 방역지역 내 전체 가금농장에 일대일 전담관을 지정해 사람과 차량 출입을 통제하는 등 특별 관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5만 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전국 산란계 농장에 대해서는 이달 말까지 일대일 전담관 운영을 유지하고, 밀집단지 12곳과 20만 마리 이상 사육 대형 농장 66곳에는 통제초소 담당자를 지정해 관리 수준을 강화한다.
중수본은 설 연휴 이후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전국 일제 집중 소독 주간'을 28일까지 연장하고 철새 도래지와 가금농장, 축산시설, 차량 등에 하루 두 차례 이상 소독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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