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빠진 맥주, ‘닭고기’에 부어보세요…한 입 먹고 “왜 이제 알았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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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빠진 맥주, ‘닭고기’에 부어보세요…한 입 먹고 “왜 이제 알았지?” 나옵니다

위키트리 2026-02-17 16:4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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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남은 김빠진 맥주, 버리기엔 아깝고 다시 마시기엔 애매하다면 ‘닭고기’에 써보는 방법이 있다.

김빠진 맥주.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종이컵 1컵(약 180ml)만 부어 약불로 졸이면, 잡내는 눌리고 풍미는 살아나 ‘밥도둑’ 소스가 만들어진다. 유튜브 채널 ‘자취요리신 simple cooking’이 공개한 “제발 김빠진 맥주 버리지 마세요!” 영상 속 레시피다. 한 번 해보면 “왜 이제 알았지?”가 나오는, 남은 맥주 처리법으로 딱 맞는다는 반응이 많다.

레시피는 단순하지만 핵심이 분명하다. 먼저 팬에 식용유 1~2스푼을 둘러 닭다리살 정육을 올린다. 이때 껍질 부분이 바닥으로 가게 두고, 앞뒤로 뒤집어 겉면에 갈색빛이 돌 정도까지만 ‘살짝’ 굽는다. 속까지 완전히 익히려는 게 아니라, 표면을 잡아 수분을 가두는 과정이다. 겉이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김빠진 맥주 1컵(약 180ml)을 붓는다. 유튜버는 “맥주를 부어주는 것만으로도 풍미가 살아나고 잡내도 잡아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이제 양념은 5가지로 끝낸다. 진간장 2스푼, 스테이크나 돈까스 소스 2스푼, 설탕 2스푼, 다진 마늘 1스푼, 그리고 후추를 넉넉히 뿌린다. 넣은 양념을 골고루 섞어준 뒤, 약불로 은은하게 끓여 맥주가 다 졸아들 때까지 기다린다. 소스가 ‘자박’해지면 양파 반 개를 썰어 넣고, 남은 양념과 함께 한 번 더 볶아 마무리한다. 마지막은 뜨끈한 흰밥 위에 닭고기와 양파를 올리고 통깨를 뿌리는 방식. 밥에 소스를 비벼 한 숟갈 뜨면, 단순한 닭볶음이 아니라 “덮밥용 완성 메뉴”가 된다.

그렇다면 맥주는 여기서 정확히 무슨 일을 할까. 포인트는 ‘촉촉함’과 ‘향’이다. 닭다리살을 겉면만 먼저 구운 뒤 맥주를 붓고 약불로 졸이면, 맥주의 수분이 고기 표면을 촉촉하게 잡아줘 퍽퍽해지는 걸 막는다. 동시에 은은한 맥아 향이 간장·소스·설탕·마늘·후추와 섞이면서 감칠맛을 보강해 맛의 층을 만든다. 끓이는 과정에서 알코올은 날아가고, 남은 액체는 양념이 고기에 스며들도록 돕는 ‘매개’가 된다. 결과적으로 소스가 고기 겉에 착 달라붙는 코팅감이 생기고, 잡내가 정리된 느낌이 난다.

누가 특히 반길 레시피일까. 첫째, 자취생이나 맞벌이 가정처럼 빠르게 한 끼를 해결해야 하는 사람들이다. 집에 흔한 양념만 있으면 되고, 과정도 “겉굽기→맥주 붓기→양념 넣고 졸이기→양파 넣기”로 단순하다. 둘째, 야식이나 배달음식 후 남은 맥주를 처치 곤란으로 두는 사람들이다. 버리기 아까운 맥주가 메인 요리의 재료가 된다. 셋째, 닭고기 특유의 냄새에 민감한 가족이 있는 집이다. 맥주를 넣어 졸이는 과정이 냄새를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 더해지며, 심리적 장벽도 낮춘다. 밥 위에 올려 먹는 메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덮밥’으로 바로 연결되는 점도 매력이다.

김빠진 맥주를 닭고기에?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김빠진 맥주는 요리 말고도 쓰임새가 있다. 후드나 가스레인지에 낀 기름때는 키친타월에 맥주를 적셔 10분 정도 올려두고 불린 뒤 닦아내면 한결 수월하다는 팁이 공유된다. 냉장고 내부도 맥주를 적신 행주로 닦으면 탈취에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 있다.

다만 무엇보다 확실한 활용처는 ‘닭고기’다. 남은 맥주가 있다면, 오늘은 버리지 말고 종이컵 1컵만 부어보자. 한 숟갈 비빈 밥을 먹는 순간, “왜 이제 알았지?”가 진짜로 나올 수 있다.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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