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제 분위기에 찬물…"5분만 기다렸어도" 폭설로 메달 날아갔다! '2위→6위' 日 포함 스키점프 선수들 '분통'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일본 축제 분위기에 찬물…"5분만 기다렸어도" 폭설로 메달 날아갔다! '2위→6위' 日 포함 스키점프 선수들 '분통'

엑스포츠뉴스 2026-02-17 16:14:32 신고

3줄요약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스키점프 슈퍼팀 경기가 폭설로 인해 조기 종료되면서, 역전 메달을 노리던 선수들이 거센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마지막 3라운드 도중 경기가 중단되면서 2라운드까지의 성적으로 메달 색깔이 결정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영국 로이터는 17일(한국시간) "동계올림픽 스키 점프 남자 슈퍼팀 경기는 3라운드가 폭설로 인해 중단되는 등 혼란스러운 양상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날 이탈리아 프레다초 스키 점프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스키점프 슈퍼팀 결승은 3라운드 진행 중 기상 악화로 중단됐다.

갑작스러운 폭설로 인해 조직위가 진입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경기가 지연됐고, 결국 단 3명의 선수만 남겨둔 상황에서 대회 종료가 선언됐다.

이에 따라 메달 순위는 2라운드 성적을 기준으로 확정됐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오스트리아가 행운의 금메달을 차지했고, 폴란드와 노르웨이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가져갔다.



가장 큰 피해를 본 팀은 일본이었다. 고바야시 료유와 니카이도 렌으로 구성된 일본 팀은 2라운드까지 6위에 머물렀으나, 3라운드 첫 주자로 나선 니카이도가 138.5m의 대형 점프를 성공시키며 단숨에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상태였다.

하지만 경기가 취소되면서 니카이도의 점프는 무효 처리됐고, 일본은 최종 6위로 밀려났다.

일본의 에이스 고바야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기상 레이더의 구름을 보면 눈이 그칠 거라는 걸 분명히 알 수 있었다. 5분 후에 그칠 걸 알면서도 경기를 중단했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며 조직위의 결정을 비판했다.

실제로 경기 중단 발표 직후 거짓말처럼 눈이 그쳐 선수들의 아쉬움은 더욱 컸다.



다른 국가 선수들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2라운드까지 3위 노르웨이에 불과 0.3점 뒤져 4위를 기록한 독일의 필립 라이문트는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솔직히 좀 아쉽다"고 토로했다.

노르웨이에 1.9점 차로 뒤져 5위를 기록한 슬로베니아의 도멘 프레브츠 역시 "오늘은 운이 따르지 않았다. 3위와의 1.9점 차이는 정말 작은 차이인데 아쉽다"고 말했다.

반면, 동메달을 획득한 노르웨이는 조직위의 결정을 옹호했다. 요한 포르팡은 "눈이 너무 많이 쌓여 속도가 떨어져 더 이상 주행이 불가능했다. 1라운드(3라운드 전반)를 마무리하는 것보다 중단하는 게 더 공정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천재지변으로 인한 조기 종료 사태가 올림픽 메달의 향방을 가르게 된 셈인데, 4년을 준비한 선수들의 불만을 잠재우기에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